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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파이널스 무관중 개최 검토
안진영 기자 ( ahnjin17@mediawill.com ) | 2020-07-15 오전 11:06:19
작년 ATP파이널스 우승자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올해 ATP파이널스는 무관중을 고려하더라도 11월에 개최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런던에서 개최하는 큰 행사인 ATP파이널스는 다른 투어 대회 일정과 함께 2주 안에 개최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매년 연말 그해 세계 랭킹 8위까지의 선수들만이 참여하여 경기를 펼치는 남자 테니스 대회이다.


대회를 관전하기 위해 매년 런던 동부로 몰려드는 25만 명 이상의 관객 중 최소한의 인원이라도 올해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기 바라며 담당자들은 대회 개최에 힘쓰고 있다.


ATP 대변인은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관객 수를 줄이거나 무관중 개최 등의 형태로 런던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했다. '우리는 시즌의 남은 일정을 계획 중이며 7월 말까지는 공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 세계의 테니스 팬들과 많은 스폰서의 염원 아래 ATP파이널스는 내년에 토리노로 옮겨지기 전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ATP파이널스는 2009년부터 영국에서 치러진 이후 투어 대회의 큰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월요일 ATP 투어 팀에 의해 조직된 회의에서는 8월에 열릴 미국의 투어 대회 일정이 코로나로 인해 직면하게 된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미국 대회를 치른 이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선수들의 입국과 검역 및 자가격리에 관한 것이다.


9월 말 프랑스오픈 이전에 오스트리아(9월 8일), 스페인(9월 13일), 이탈리아(9월 20일)에서 각각 ATP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를 위해 미국 대회 이후 유럽으로 이동하는 선수들이 각 나라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을 준수한 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일정이 가능한 것인지 등에 관한 문제이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 참여하지 않는 가운데 8월 14일 씨티오픈(미국, 워싱턴)은 강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모두 마드리드오픈(스페인) 전까지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후반기 투어 일정이 중국에 몰려있는 WTA(세계여자테니스협회)의 사정은 더 복잡하다. 중국에서 예정되었던 모든 스포츠 일정의 재개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긴 공백 기간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은 각 협회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협회들은 후반기 일정을 서둘러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WTA는 8월 3일 팔레르모오픈, ATP는 8월 14일 시티오픈을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다.


글= 안진영 기자 (ahnjin17@mediawill.com),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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