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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순우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
안진영 기자 ( ahnjin17@mediawill.com ) | 2020-05-25 오후 6:19:25
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권순우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늘(25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권순우(70위, 당진시청, CJ제일제당 후원)의 공개 연습과 기자회견이 이루어졌다.
 
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오전에는 센터 코트에서 임규태 감독의 지도하에 스트로크와 서브 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이후에는 근황과 앞으로의 일정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했다.
 
"더 빨리 뵙고 싶었는데 늦어졌네요. 오늘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권순우의 얼굴은 예전보다 더 건강해 보였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기자_ 상승세였는데 아쉽다
권_ 컨디션도 성적도 좋았고 무엇보다 올림픽 출전이 목표였는데 대회들이 취소와 연기가 되어서 아쉽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이고 이 기회에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자_ 어떻게 지냈나
권_ 좋아하는 영화도 많이 보았고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취미도 생겼다. 멘탈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뭔가 너그러워진 기분이다.
 
기자_ 주안점을 두어 훈련한 부분은
권_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랜드슬램은 5세트 경기를 하므로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트레이닝에 중점을 두어서 매진하였는데 근육량도 5kg 정도 늘었고 어디서 상의 탈의를 해도 자신 있을 정도로 복근도 생겼다.
 
기자_ 라이벌이 있다면
권_ 라이벌이라기보다는 나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들을 이기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기자_ 권순우를 바라보며 성장 중인 후배들에게
권_ 지금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다고 좌절하지도 말고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떨쳐버려라. 매 순간을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기자_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권_ 제2의 누군가가 아니라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권순우 그 자체로 기억되고 싶다. 나와 신체 조건이 비슷한 훌륭한 선수들의 장점을 보고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어 권순우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김도원 객원기자, 영상= 정광호 인턴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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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ㅣ공개연습ㅣ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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