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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없이는 나달조차 지난 2달간 라켓 거의 잡지 않아
안진영 기자 ( ahnjin17@mediawill.com ) | 2020-05-20 오전 11:31:24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이 방역규칙을 준수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렸던 테니스 시범경기 대회 이후 TENNIS.COM을 통해 크레이그 보인튼 코치는 현시점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29위)의 코치인 크레이그 보인튼은 "포인트를 쌓기 위함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위해 경기하는 기분이었다"면서 "우리는 다시 테니스 코치나 선수인 것처럼 느껴졌고 정상 시즌인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보인튼은 존 이스너(미국, 21위), 스티브 존슨(미국, 63위) 등을 지도했던 테니스 투어 전문 베테랑 코치이다.
 
지난 2일 독일에서 그리고 9일 미국에서 열린 시범경기(UTR 프로 매치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최근 테니스계의 임시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다시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었을 것이다.
 
현재의 브레이크 시즌을 겪으면서 선수들은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 스티브 존슨 등 몇몇은 그들이 지난 두 달 동안 거의 공을 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시범 경기에 참여했던 앨리슨 라이스크(미국, 여자19위)도 "이번 시범경기는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시즌 때처럼 정상적인 시간을 가져다 주었고 이 대회를 통해 다시 흥분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인튼 코치는 "지금 시기가 매우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통해서 우리가 투어 시즌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에 집중하자고 느꼈다"라며 선수들이 생각의 전환을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롤링힐스에서는 ATP 10회 우승자인 샘 퀘리(미국, 45위)를 포함해 남가주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홈코트 어드밴티지(Home Court Advantage) 대회를 열어 선수와 팬들에게 다시 살아있는 생동감을 느끼게 했다.
 
보인튼 코치는 최근의 노력에 대해서 "이런 시도들이 좋은 디딤돌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대회가 끝나고 가장 먼저 머리속을 스쳐 간 것은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올까였지만 말이다"라고 긍정적이면서도 아쉬운 내색을 비췄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국의 스포츠 경기를 모두 중단했던 미국은 19일 CNN을 통해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지역의 스포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 안진영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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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보인튼ㅣ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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