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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그날]비너스, 9년 만에 우승 도전
김진건 기자 ( jinkun@mediawill.com ) | 2020-04-02 오후 4:11:30
2010년 소니에릭슨오픈 출전했던 당시 비너스의 모습. 사진= GettyImagesKorea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테니스 시즌이 멈추었다.
 
연일 대회 연기, 취소 등의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아쉬움을 가진 채 다시 테니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어려운 현재 상황을 이겨내길 바라면서 10년 전 그날에 있었던 일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우리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10년 전 그날, 2010년 4월 2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해외]비너스, 소니에릭슨오픈 우승 도전
 
세계 5위(당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파죽지세로 가장 먼저 결승에 올랐다.
 
3번 시드를 받은 비너스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소니에릭슨오픈 여자 준결승에서 13번 시드 마리오 바톨리(프랑스, 당시 15위)에게 6-3 6-4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비너스는 "결승에 올라 매우 기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난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비너스는 1998년, 1999년, 2001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후 9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비너스의 결승 상대는 벨기에의 돌아온 원투펀치 저스틴 에넹(당시 33위)과 킴 클리스터스(당시 16위)가 펼치는 대결의 승자이다.
 
당시 두바이 대회와 아카풀코 대회에 이어 비너스는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2007년 은퇴 후 2009년 복귀에 성공한 클리스터스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클리스터스는 소닉에릭슨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톱10에 다시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국내] 정석영, 김다혜 제주국제주니어 8강 안착
 
 
결국 대회 2연패에 성공했던 정석영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석영이 8강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정석영(당시 동래고)은 ITF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G4) 16강에서 같은 학교 후배인 손지훈을 6-1 6-2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여자부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안양서여중의 김다혜는 16강에서 대회 9번 시드를 받은 고등부 강자 김재연(당시 안동여고)을 6-3 6-0으로 물리치고 8강행을 확정했다.
 
김다혜는 정석영과 마찬가지로 JSM아카데미(원장 이진수)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2009년 주니어선수권 14세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0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종합 6위에 입상, 14세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한국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촉망받는 유망주로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정석영은 결국 이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09년 우승에 이은 대회 2연패였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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