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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그날]재팬오픈주니어, 이재문 장수정 돌풍
김진건 기자 ( jinkun@mediawill.com ) | 2020-04-01 오후 5:29:43
지금은 어엿한 프로가 된 이재문(왼쪽)과 장수정의 당시 모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테니스 시즌이 멈추었다.
 
연일 대회 연기, 취소 등의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아쉬움을 가진 채 다시 테니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어려운 현재 상황을 이겨내길 바라면서 10년 전 그날에 있었던 일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우리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10년 전 그날, 2010년 4월 1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국내]재팬오픈주니어, 이재문 장수정 돌풍
 
일본 나고야에서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리는 주니어 1그룹 대회인 2010 던롭 재팬오픈주니어챔피언십에서 이재문과 장수정이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문(당시 Jr. 176위)은 32강에서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아일랜드의 존 모리세이(당시 Jr. 40위)를 6-3 6-4로 물리치고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일본 츠치우라시 KCJ테니스 아카데미의 주선으로 츠치우라테니스협회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이재문(18)은 일본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사이타마 주니어대회 우승, 제주국제주니어 4강, 이덕희배 16강의 성적을 거두었던 이재문은 재팬오픈주니어에서도 여전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증권 주니어단 소속인 장수정(Jr. 200위) 또한 이에 밀리지 않았다. 일찌감치 여자 테니스의 미래를 밝혀줄 유망주로 주목받은 장수정은 중3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국내 프로대회에도 출전해 선배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장수정은 32강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중국의 사이사이(Jr. 21위)와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경기에서 6-7(5) 7-6(5) 6-4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지금은 어엿한 프로 선수로 성장한 이재문과 장수정은 주니어 시절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었다.
 
이 대회에서 장수정은 아쉽게 다음 라운드에서 패했으며 이재문은 4강까지 진출했다.
 
[해외]소니에릭슨오픈, 나달-로딕 빅매치 성사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소니에릭슨오픈 8강에서 나달이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를 6-3 6-2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2009년 4월 로마 마스터스 우승 이후 11개월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나달은 8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극복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인디언웰스와 이번 대회에서 연속 4강에 오른 나달은 이제 '광서버' 로딕을 상대하게 됐다.
 
2004년 이 대회 우승자인 로딕은 4강에 오르는 동안 무실세트 행진을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나달과 로딕은 7번 만나 나달이 5승 2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당시 소니에릭슨오픈에서는 나달과 로딕이라는 두 스타의 빅매치가 이루어졌다.
 
비록 나달이 로딕에게 패하고 로딕은 결승에서도 승리를 거둬 2010년 소니에릭슨오픈 우승자가 되었지만 그해 나달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세 개의 그랜드슬램(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우승을 휩쓸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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