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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배]한국, 첫날 두 단식 모두 패배
김홍주 기자 ( hongju@mediawill.com ) | 2020-03-07 오전 5:41:04
데이비스컵 이탈리아전에서 분투하는 남지성(사진제공 대한테니스협회)

이탈리아는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오래 전의 일이지만 1976년 우승국이다. 1922년부터 출전하여 지금까지 164승 89패를 기록 중이다. 세계 100위 안에만 8명이 포진된 테니스 강국이다.


이에 반해 월드그룹 1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인 한국은 데이비스컵에서 역대 51승 62패를 기록하고 있다. 톱100위의 선수는 권순우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국내 1, 2위인 권순우와 정현이 빠져있다.


한국(감독 정희성)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이탈리아 원정경기 첫날 단식 두 경기를 모두 내주고 말았다(6일 이탈리아 칼리아리테니스클럽).


첫 단식에 나선 이덕희(251위·현대자동차 후원·서울시청)는 64분만에 파비오 포니니(11위)에 0-6 3-6으로 졌다.  이어진 2단식에서 남지성(238위·세종시청)도 지안루카 마거(79위)에게 3-6 5-7로 패했다.


남지성은 2세트에서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2까지 앞서나갔다. 더군다나 마거가 게임 스코어 3-4에서 오른쪽 허벅지 이상으로 메디컬 타임을 부른 상황이었다. 하지만 남지성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듀스 상황에서 더블 폴트를 범했고, 상대의 힘에 밀려 백핸드 스트로크 실수가 나왔다. 역전을 허용한 남지성은 5-6에서 4번의 듀스 접전 끝에 발리가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를 내주었다.


정희성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쉽다. 남지성을 보면서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능성을 갖고 내일 복식과 단식에 기회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지성은 "아쉽게 졌지만 내 플레이를 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스컵은 이변이 많고 우리도 100위권(복식)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5전 3승제 예선에서 이기는 팀은 오는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상위 18개 국가가 펼쳐는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이 지면 오는 9월 내년 예선 진출권이 열린 월드 그룹1 플레이오프으로 떨어진다.


<김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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