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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500시리즈 첫 승 권순우, 2회전 상대는 라요비치
김홍주 기자 ( hongju@mediawill.com ) | 2020-02-26 오후 1:58:31
1회전 승리 후 팬사인회를 하고 있는 권순우
생애 처음으로 ATP 500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의 2회전 상대가 정해졌다.

노박 조코비치의 나라인 세르비아의 두산 라요비치로 현재 세계 24위에 올라있다. 라요비치는 지난해 크로아티아 우막(클레이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로서 최고 랭킹은 23위였다.

7살 때 테니스를 시작한 라요비치는 하드코트 플레이를 선호하며 한손 백핸드가 주무기이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3회전에 올랐으며, 2월에는 아르헨티나오픈과 리우오픈 모두 클레이코트 대회에 출전하여 2회전 탈락했다.

권순우와 라요비치(8번시드)의 16강전은 27일 오전 7시(한국시각)에 시작한다. 권순우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8강전에서는 톱시드의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1회전에서 다니엘 타로(일본)에게 승리 후 권순우 팀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다.

 
테니스코리아_ ATP 500 시리즈의 첫 승을 축하한다. 경기 내용에 만족하나?
권순우_ 오늘 경기 내용은 썩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기고 나왔고, 오늘 안된 부분을 잘 알고 있기에 다음 경기에서 보완해 나가겠다.
임규태 감독_ 경기력이 좋든 안좋든 500시리즈 첫 승이기에 기분은 좋다. 팀원들끼리라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테니스코리아_ 벌써 외국에 나간지 한 달이 되었다. 인도 -> 뉴욕 -> 플로리다 -> 멕시코로 이어지는 강행군인데.
권순우_ 사실 이번 주가 체력적으로 힘든 주이다. 지난주까지 계속 8강에 올랐기에 경기 수도 많았고, 또 거의 매 경기를 풀세트 접전을 펼친 데다가 장거리 이동까지 겹쳐서...챌린저 선수들이 아니라 투어 선수들이라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테니스코리아_ATP 500시리즈 본선은 처음이다.
권순우_ 이번 대회에도 처음에는 예선 출전이었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프로 테니스 선수들은 장기 레이스를 뛰는 것이기에 경기 후 얼마나 빨리 회복력을 갖는가도 중요한 거 같다.

테니스코리아_ 대부분의 투어 선수들과 첫 대결이라서 힘든 점은?
임규태 감독_ 그렇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TV중계 해설위원을 하면서 봤던 선수들이라서 오히려 상대방을 분석하는데는 도움이 된다.

테니스코리아_ 권순우 선수의 테니스화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던데?
권순우_ 제 이름의 영문 이니셜과 태극기가 새겨져있는 신발을 필라에서 특수 제작해주어 신고 있다. 볼 때마다 자긍심, 애국심(?)이 솟는 기분이다.

테니스코리아_ 올해 투어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이유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
임규태 감독_ 작년 북미 하드코트 시즌 때 챌린저 무대가 아닌 투어 예선을 뛰면서 경험을 쌓은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때 만약 100위 안에 들어가려고 챌린저 위주로 뛰었다면 올해에는 투어 적응 단계를 거쳤을 것이다. 되돌아보면 그때의 경험이 큰 자산으로 남았다.

테니스코리아_ 16강전 상대가 라요비치로 정해졌다.
임규태 감독_ 상대를 분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잘 준비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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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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