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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델레이비치오픈 역전승하며 2회전 진출
김홍주 기자 ( hongju@mediawill.com ) | 2020-02-18 오전 6:39:27

권순우(CJ제일제당후원, 당진시청)가 역전승을 거두며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673,655달러)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세계 82위)는 1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7번시드의 아드리앙 마나리노(프랑스, 세계 42위)를 맞아 1-6 6-3 6-2로 역전승했다.


권순우는 16강에서 미국의 라이언 해리슨(세계 433위)와 맞붙는다. 해리슨은 부상으로 현재 랭킹이 많이 떨어졌지만 2017년 7월에 40위까지 오른 강호이다. 해리슨은 올시즌 챌린저대회에 출전하다가 이번대회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처음으로 투어무대에 출전했다.


1세트는 권순우의 범실이 경기를 좌우했다. 왼손잡이인 마나리노의 슬라이스 서브에 리턴이 쫓아가지 못했으며, 바운드 후 타점을 찾는데도 애를 먹었다. 프로 경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스위트스폿을 벗어나서 빗맞는 공이 여러차례 나왔다.

권순우는 자신의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 당했으며, 포인트도 거의 두 배 차이가 날 정도로 일방적인 세트였다.


권순우는 2세트 들어 심기일전하며 샷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4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리드를 잡은 권순우는 이후 5, 7번째 게임에서 연속으로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으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고 멋진 백핸드 샷으로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권순우는 3세트 3번째 게임에서 다운더라인으로 포핸드 리턴 위닝샷이 터지면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었다. 마나리노는 자신의 서브가 들어갔음에도 챌린지를 요청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마나리노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6번째 게임에서 실점 위기를 잘 넘긴 권순우는 7번째 게임에서 또 한 번 상대 게임을 빼앗으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마나리노는 시즌 1승 6패를 기록했으며 그중 3번이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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