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호주통신21]2회전에서 패배한 백다연,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던 경기..."
김진건 기자 ( jinkun@mediawill.com ) | 2020-01-27 오후 5:06:02
성숙한 태도를 보이며 결과를 승복한 백다연
호주오픈 주니어에 나섰던 3인방 중 마지막으로 남은 백다연(중앙여고)이 프리스카 마델린 누그로호(인도네시아)에게 5-7 6-4 5-7로 패하며 호주오픈 주니어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백다연은 자신의 장기인 수비를 통해 누그로호를 끝까지 괴롭혔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첫 세트에서 세 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백다연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세트에서 본인다운 모습을 보이며 균형을 맞추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백다연은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달아나는 듯 보였지만 누그로호는 만만한 선수가 아니었다.
 
백다연의 완벽한 수비에도 누그로호는 계속해서 수비벽을 두드렸고 유리하던 흐름을 지키지 못한 백다연은 결국 승리를 상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비록 패배했지만 백다연은 현장을 찾은 관중의 박수를 끌어낼 만큼 훌륭한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 후 백다연은 "상대가 메디컬 타임을 쓰고 나서 승리를 굳히지 못하고 오히려 쫓겼던 부분이 아쉽다. 비록 경기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정말 내가 할 수 있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해냈다. 상대가 중요할 때마다 너무나 잘해서 내가 어떻게 하지를 못 했던 것 같다"라고 상대를 인정했다.
 
패배했음에도 백다연은 어린 나이가 무색하게 금세 털어버리는 모습도 보였다. 그녀는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했기에 만족스럽다"라고 전했으며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프로답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글, 사진= (멜버른)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목록보기
  • 프린트하기
  • 미투데이로보내기
  • 페이스북으로보내기
  • 트위터로보내기



인기동영상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