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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통신5]벨리스, “건강하게 복귀해서 기뻐!”
김진건 기자 ( jinkun@mediawill.com ) | 2020-01-22 오전 9:58:31
건강한 모습으로 호주오픈에 출전한 벨리스
캐서린 벨리스(미국, 600위, 프로텍티드 랭킹 사용)가 타티아나 마리아(독일, 87위)를 52분 만에 6-0 6-2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벨리스는 마리아의 첫 서비스 게임부터 브레이크 하며 1-0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큰 위기 없이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브레이크 하며 1세트를 24분 만에 6-0으로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 역시 비슷했다. 벨리스는 게임 스코어 1-1에서 마리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앞서갔고, 이후 한 번의 브레이크를 더 하며 6-2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테니스코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벨리스는 자신의 호주오픈 생애 첫 승리(2018년 호주오픈 1회전 탈락, 2017, 2019년 호주오픈은 부상으로 불참)에 대해 “정말 좋다”라면서 “부상으로 오랫동안 투어에서 떠나있던 뒤 드디어 호주오픈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4번의 오른팔 수술과 재활에 대해서는 “수술과 그에 따른 재활, 그리고 무리 없이 투어생활을 소화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시간을 정말 많이 보냈다”면서 이제는 수술한 오른팔이 충분히 건강해졌음을 밝혔다.
 
벨리스는 경기 직후, 연습 코트에서 바로 연습하는 루틴이 있는 선수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 “상황에 따라서 그날 플레이에 복기할 부분이 있으면 추가로 연습을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벨리스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특이한 댐프너를 하나 더 쓴다. 벨리스는 일반적으로 라켓 하단, 스트링과 스트링 사이 한 칸에 넣는 댐프너 외에 라켓 하단 스트링 전체를 감싸는 댐프너를 하나 더 사용한다.
 
이에 대해 그녀는 “사실 부상 이후로는 그 댐프너는 쓰지 않는다”면서 “그 댐프너는 내 라켓을 관리해주는 전용 스트링거가 추천해줘서 사용했지만, 부상 이후 동일한 패턴, 텐션, 댐프너를 사용하니 팔이 아파서 최근 스트링거와 상의 후 모든 라켓 셋업을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부상 전 댐프너

부상 후- 긴 댐프너가 없고 스트링 패턴도 종전 흰 줄에서 흰 줄-빨간 줄 하이브리드로 바뀌었다

이어서 “사실 그 댐프너가 라켓 텐션을 높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부상 이후로는 같은 상태로 셋업된 라켓을 사용하니 아파서 전체적으로 강도가 좀 약하게 변경했다”라면서 “작년 같은 시기에는 재활에 집중했는데 오늘 이렇게 승리하여 정말 기쁘다.”면서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그녀는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투어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싶다”라면서 “올 시즌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최고의 목표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투어생활이기에 순간순간을 즐기고 싶다”라고 단호히 밝혔다.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에서 2회전에 오른 벨리스는 이제 20번 시드 캐롤리나 무호바(체코, 22위)와 경기를 치른다. 무호바는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이다. 두 선수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던 무호바. 사진= 테니스코리아

글= (멜버른)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멜버른)김진건 기자, 개인 및 비하인드 더 라켓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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