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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시너, 역대 최연소 NEXT Gen ATP파이널 우승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11-10 오후 12:34:16
역대 최연소로 NEXT Gen ATP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시너. 사진= GettyImagesKorea
올해 18살 야니크 시너(이탈리아, 95위)가 NEXT Gen ATP파이널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시너가 톱시드 알렉스 드 미노(호주, 19위)를 1시간 4분 만에 4-2 4-1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NEXT Gen ATP파이널은 21살 이하 최강자전으로 지난 2017년에 창설됐다. 초대 챔피언에는 정현(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 131위)이 올랐고 지난해에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6위)가 타이틀을 획득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와일드카드를 받은 시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낮다.
 
하지만 시너는 예상을 깨고 라운드로빈으로 치러진 B그룹에서 3전승으로 1위를 차지해 4강 본선에 올랐고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 60위)를 꺾더니 결승에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드 미노마저 돌려세우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첫 세트 게임 스코어 3-2에서 러브 게임으로 드 미노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한 시너는 두 번째 세트 1-0에서 브레이크해 잡은 리드를 잘 지켜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세 번째 세트 1-1에서 다시 한번 드 미노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온 시너는 3-2에서 러브 게임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대회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된 시너는 이날 우승으로 지금까지 프로에서 번 총상금 27만4천470달러(약 3억1천만원)보다 많은 37만2천달러(약 4억3천만원)를 받았다.
 
시너는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드 미노는 기량이 매우 뛰어난 선수다. 나는 단지 내 경기를 하려고 했고 실수를 하지 않으려 했다. 오늘 플레이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이번 한 주는 정말 굉장했다. 와일드카드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내년에 또 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드 미노는 "대단한 한 주였다. 시너의 경기력이 워낙 좋았다. 올 시즌 매우 행복했고 내년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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