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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크리스티 안, 아쉬운 역전패로 코리아오픈 4강 진출 좌절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9-20 오후 8:01:27
역전패로 코리아오픈 4강 진출에 실패한 크리스티 안. 사진= 김진건 기자
재미교포 크리스티 안(93위, 한국명 안혜림)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9월 20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크리스티 안이 2번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에게 2시간 33분 만에 7-6(0) 4-6 4-6으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크리스티 안은 첫 세트에서 알렉산드로바에게 서브 에이스 10개를 내줬지만 타이브레이크 끝에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초반 두 선수는 접전을 펼쳤지만 게임 스코어 3-3에서 크리스티 안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줬고 이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세 번째 세트 두 번째 게임인 알렉산드로바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2-0으로 앞서 나간 크리스티 안은 세 번째 게임과 다섯 번째 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벌어진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졌다.
 
크리스티 안은 “힘든 경기였다.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경기 내용과 결과에도 만족한다”면서 “관중들의 응원에 매우 놀라웠다. 많은 분이 해주셔서 영광스러웠고 크리스티 말고 혜림이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테니스를 하면서 랭킹에 신경 쓰기보다 미국에 있는 한인 2세나 아시안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이를 바탕으로 은퇴 후 삶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안을 꺾은 알렉산드로바는 4번시드 마그다 리네테(폴란드, 48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리네테는 키르스텐 플립켄스(벨기에, 106위)를 6-2 6-3으로 물리쳤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6일째인 9월 21일에는 낮 2시부터 센터코트에서 단복식 4강이 열릴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김진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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