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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사카리,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전채항 객원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9-14 오후 7:18:17
인터뷰하고 있는 사카리. 사진= 박준용 기자
‘그리스 여신’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28위)가 환한 미소와 함께 코리아오픈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펼쳐질 2019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 톱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사카리는 9월 14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어 대회에서 톱시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 때문에 새롭기도 하고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이번 코리아오픈도 마찬가지다. 물론 1회전에서 질 수 있고 결승에 오를 수도 있다. 대회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살 사카리는 ATP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7위)와 함께 지난해 테니스 무대에 혜성같이 등장하며 그리스를 테니스 신흥 강국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2011년부터 투어대회보다 등급이 낮은 ITF 대회에 참가하다가 2015년 US오픈 본선 무대에 오르며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처음 알린 사카리. 이후 차근차근 랭킹을 올리더니 지난해 8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실리콘밸리클래식 결승에 오르며 톱30 선수로 등극했다. 그리고 올해 5월 모로코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투어 대회 챔피언이자 톱 랭커로서 진면목을 발휘하고 있다.
 
사카리는 올해 열린 4대 그랜드슬램 중 3개 대회에서 3회전 이상 진출하며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9월 9일 자 세계랭킹에서 28위에 올라 현재 커리어 하이 랭킹을 기록, 역대 가장 좋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사카리가 올해 코리아오픈에 톱시드로 출전한다.
 
톱시드를 받고 코리아오픈에 출전하는 사카리. 사진= GettyImagesKorea
 
사카리가 코리아오픈에 나선 것은 16년과 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해 4강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대회 성적을 기록했다.
 
사카리는 모로코오픈 우승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투어 우승을 이뤄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고 그 순간은 생각할수록 행복하다. 염원했던 투어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고 어찌 보면 마음의 짐일 수 있는 부담을 덜어냈기 때문에 이제는 좀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하고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더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카리는 지난 시즌 랭킹이 급격히 오른 만큼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와 매력적인 외모로 금세 많은 팬층을 형성했다.
 
사카리는 활짝 웃으며 “지난해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의 응원과 함성을 아직도 기억한다. 선수로서 코트에 나설 때 많은 분이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그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면서 “이번에도 많은 팬이 코트를 방문해 응원하고 좋은 플레이로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많은 분이 응원해주던 모습과 팬들과 대회 관계자분들이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준 것이 내가 코리아오픈에 대해 갖고 있는 행복한 기억이다. 그래서 올해 다시 오고 싶었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결실을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카리는 각각 예선통과자와 본선 1회전에서 대결한다.
 
글= 전채항 객원기자,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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