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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투어일기]첫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 잘하든 못하든 후회 없이!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8-19 오후 5:29:52
8월이 되면서 많은 분이 방학과 휴가를 즐기고 계실 텐데 저도 테니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부터 시작해 중국과 일본에서 챌린저 대회에 출전하며 여름나기를 하는 중입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훈련도 많이 하고 몸에 좋다는 음식도 섭취하려고 하지만 무더위는 장사도 못 이기는 것 같습니다. 태양 볕이 가장 강한 오후 12~2시에는 선수들도 경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시기에 코트에서 하는 테니스 훈련만큼 중요한 것이 피지컬 트레이닝입니다. 테니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운동에서 강조되고 중요시되고 있긴 합니다. 코트 안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체력, 지구력, 스피드, 순발력, 파워, 유연성, 컨디셔닝, 부상 방지 등등 수많은 요인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예전부터 파워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훈련을 통해 파워를 키운 것도 있지만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전적인 부분도 큰 영향인 것 같습니다.
 
테니스에서 파워가 큰 장점이 되는 것은 맞지만 어느 상황에서 어떻게 얼마나 쓰느냐 등이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포인트를 따고 경기를 이기게 합니다. 이런 부분을 피지컬 트레이닝을 통해서 보완하고 향상하는 것입니다.
 
 
저는 3년 전부터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훈련부터 컨디셔닝 측면과 재활까지 전반적인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저를 전담으로 관리해주시는 최수지 트레이너님은 중학교 때부터 다른 곳에서도 계속 인연이 돼 벌써 5년 넘게 저의 몸 상태를 봐주고 퍼포먼스 트레이닝을 담당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특징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관리해 주십니다.
 
특히, 성격도 저와 잘 맞아 운동하고 소통하는데 편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와 동행하면서 지원해 주시느라 고생하고 계시죠. 덕분에 큰 부상 없이 대회를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저는 미국으로 떠납니다. 4년 만에 US오픈 무대를 도전하러 가게 됐습니다. 프로 전향하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예선을 뛰게 됐는데 일단 목표는 예선을 뚫고 본선 무대를 밟는 것입니다.
 
사실 그랜드슬램 예선의 모든 경기는 챌린저 결승전급 선수들과 맞붙는 수준입니다. 그래서인지 부담도 되지만 누구하고 만나든 자신감 있게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다음 투어일기에서는 프로 첫 그랜드슬램에서의 경험담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2019년 8월 14일)
 
구술 및 사진제공= 정윤성(CJ제일제당 후원, 의정부시청), 정리=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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