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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88위 군네스와란 상대로 투어 본선 첫 승 도전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7-23 오전 9:30:02
권순우가 세계 88위 군네스와란과 애틀랜타 본선 1회전을 치른다. 사진= 스포티즌 제공
한국 남자 테니스 No.1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117위)와 인도 No.1 프라즈네시 군네스와란(인도, 88위)이 격돌한다.
 
권순우는 지난 20일에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애틀랜타오픈 예선 1회전에서 일야 이바쉬카(벨라루스, 141위)를 상대로 6-2 1-0으로 앞서던 중 우천 때문에 경기가 다음 날로 연기됐다. 21일에 이어진 예선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권순우는 예선 2회전에서 피터 고요프치크(독일, 118위)마저 6-2 6-2로꺾고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투어 본선 무대를 밟았다.
 
권순우의 지도를 맡고 있는 임규태 코치는 “순우가 지난주 가티노챌린저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서두르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또 시차 적응도 힘들었다”라면서 “애틀랜타로 넘어와서 경기까지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지만 순우와 하드코트에서의 전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순우가 전술을 잘 수행해 예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우의 1회전 상대 올해 29살 군네스와란은 인도 남자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고 왼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투어에서 우승한 적은 없고 챌린저에서 2차례, 퓨처스에서 8차례 정상에 올랐다.
 
군네스와란. 사진= GettyImagesKorea
 
군네스와란은 올 시즌 늦깎이 나이에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 지난 2월 97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톱100에 진입했고 3월 APT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 1회전에서 브누와 페어(프랑스, 당시 69위), 2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조지아, 당시 18위) 등을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올해 호주오픈에서 예선을 통과해 처음 그랜드슬램 본선 무대를 밟았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도 처음으로 본선에 올랐다.
 
권순우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월 게이오챌린저에서 자신의 첫 챌린저 타이틀을 획득했고 서울오픈 챌린저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윔블던에서 예선을 거쳐 지난해 호주오픈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그랜드슬램 본선에 올랐는데 특히 본선 1회전에서 당시 세계 9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8위)를 상대로 선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권순우는 군네스와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 대결이었던 2016년 아스타나챌린저 1회전에서 풀세트 끝에 졌고 지난해 안징챌린저 8강과 지난 2월 방콕챌린저 16강에서도 졌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서도 패하는 등 권순우는 군네스와란에게 4전패를 당하고 있다.
 
(오른쪽부터)임규태 코치, 권순우, 김권웅 트레이너
 
임규태 코치는 “순우가 군네스와란에 대해서 잘 안다. 포인트 관리에 신경 쓰자고 이야기했다. 또 예전의 순우가 아니기 때문에 군네스와란에게 당한 연패 사슬을 끊을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권순우와 군네스와란의 1회전은 한국시각으로 7월 24일 오전 0시에 열릴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스포티즌 제공,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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