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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5시간 가까운 접전 끝에 페더러 꺾고 윔블던 2연패 달성... GS 통산 16번째 우승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7-15 오전 3:08:08
윔블던 통산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 사진= GettyImagesKorea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5시간 가까운 명승부 끝에 윔블던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7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조코비치가 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를 4시간 55분 만에 7-6(5) 1-6 7-6(4) 4-6 13-12(3)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지난 14년과 15년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윔블던 2연패이자 윔블던 통산 5차례 정상에 오르며 비외른 보리(스웨덴), 로렌스 도허티(영국)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개인 통산 16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고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했다.
 
반면, 페더러는 17년 이후 2년 만의 우승이자 대회 통산 9번째 우승이 좌절됐다. 개인 통산 21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첫 세트에서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는 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 1-1에서 조코비치는 연속 두 점을 땄지만 페더러의 서브 에이스와 백핸드 다운더라인 등에 연속 4실점했다. 하지만 페더러가 스트로크에서 연달아 실수하며 내리 4득점해 첫 세트를 챙겼다.
 
조코비치는 두 번째 세트에서 페더러의 거센 공격을 막지 못하고 0-4로 끌려갔고 단 한 게임만 획득한 채 세트올을 허용했다.
 
세 번째 세트 승부는 첫 세트에 이어 타이브레이크에서 결정 났다.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시작하자마자 연속 3점을 땄다. 5-1에서 페더러가 예리한 스트로크로 3점을 땄지만 6-4에서 페더러의 포핸드가 네트에 걸려 세트 스코어 2-1로 달아났다
 
네 번째 세트 초반 두 선수는 숨막히는 랠리전을 펼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팽팽히 맞선 2-2에서 조코비치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5-15에서 조코비치가 더블폴트를 범한데 이어 포핸드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줬고 백핸드가 사이드 라인 아웃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하는 등 내리 세 게임을 내줬다. 2-5에서 조코비치는 한 차례 듀스 끝에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이어진 자신의 서빗비스 게임을 지켜 4-5로 따라 붙었지만 뒤집지 못해 세트올이 됐다.
 
두 차례 챔피언십 포인트를 잡고도 패한 페더러. 사진= GettyImagesKorea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며 우승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다섯 번째 세트 그야말로 정신력의 싸움이었다.
 
3-2에서 조코비치는 페더러의 연속된 스트로크 실수와 백핸드 패싱샷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줘 3-3 동점이 됐다.
 
게임 스코어 7-8에서 조코비치는 더블 챔피언십 포인트에 몰려 패배가 짙었지만 각 깊은 스트로크 등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나 8-8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타이브레이크에서 갈렸다. 이날 결승은 올해 윔블던이 도입한 마지막 세트 게임 스코어 12-12 타이브레이크를 처음 적용한 경기가 됐다. 
 
1-1에서 페더러의 네트 플레이 실수로 리드를 잡은 조코비치는 이후 특유의 끈질긴 플레이로 페더러를 압박하며 5시간 가까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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