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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예선 첫 승’ 권순우, 세계 190위 폴만스와 윔블던 예선 2회전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6-25 오후 9:04:49
(왼쪽부터)임규태 코치, 권순우, 김권웅 트레이너. 사진= 스포티즌 제공
윔블던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예선 승리를 거둔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 126위)가 마크 폴만스(호주, 190위)를 상대로 2회전에 도전한다.
 
6월 24일 영국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24번시드 권순우가 조아오 도밍게스(포르투갈, 168위)를 6-0 6-3으로 물리쳤다.
 
권순우가 그랜드슬램 예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다섯 번째 출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는 전년도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해 본선에 직행했다.
 
이날 경기에서 권순우는 서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개의 더블폴트를 범했지만 5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트렸고 71%의 첫 서브 성공률, 77%의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했다. 또 16차례 네트 플레이를 시도해 11차례 성공했고 5차례의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살렸다. 3차례의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방어하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권순우의 예선 2회전 상대는 1997년생 동갑내기 세계 190위 폴만스다.
 
올해 22살 폴만스는 2015년 프로에 데뷔했고 오른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주니어 때인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복식 우승을 차지한 폴만스는 프로 데뷔 후 챌린저에서 2차례, 퓨처스에서는 9차례 정상에 올랐다. 투어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최고 단식 세계랭킹은 지난해 10월에 수립한 137위이지만 2017년 10월 복식에서 68위까지 올랐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본선 무대를 밟아 1회전 탈락했지만 2017년 호주오픈 복식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윔블던 예선 2회전에 진출한 것은 권순우와 마찬가지로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단식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장지강챌린저에서 기록한 우승이다.
 
권순우와 폴만스가 프로에서 맞붙은 적은 없지만 주니어 때인 2015년 태국주니어(1그룹)에서 한 차례 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8강에서 권순우가 4-6 6-7(3)으로 졌다.
 
만약, 권순우가 주니어 때 폴만스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승리하면 예선 결승에 오르게 된다.
 
권순우를 지도하고 있는 임규태 코치는 “대회 한 달 전 영국에 들어와 강한 선수와 계속 경기하고 연습도 함께 하며 잔디코트에 적응했다”면서 “폴만스는 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권)순우가 1회전과 같은 공격력과 네트 대시를 적절히 이용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권순우와 폴만스의 예선 2회전은 한국시간으로 6월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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