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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고향에서 통산 99번째 우승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10-29 오전 10:39:33
고향에서 통산 99번째 우승을 달성한 페더러.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자신의 고향에서 통산 9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0월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바젤오픈 결승에서 톱시드 페더러가 예선통과자 마리우스 코필(루마니아, 93위)을 1시간 34분 만에 7-6(5) 6-4로 물리쳤다.
 
1998년 데뷔한 페더러는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9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시즌 4번째이자 대회 통산 9번째 정상이다.
 
페더러가 한 차례 더 우승하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지미 코너스(미국, 109회)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100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페더러는 이번주 파리마스터스와 다음주 ATP파이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첫 세트 초반 예선을 거쳐 결승까지 오른 코필의 플레이는 거침이 없었다. 게임 스코어 1-1에서 코필은 페더러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연속 두 게임을 따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페더러가 6번째 게임인 코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켜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 3-3에서 페더러가 날카로운 스트로크 등을 앞세워 연속 3점을 땄고 6-5에서 세트 포인트를 챙겨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페더러는 1-4로 끌려가 세트올 위기에 몰렸지만 안정적인 플레이와 활발한 공격으로 내리 5게임을 따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더러는 "경기가 시작되면서 내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없어 긴장됐고 초조해졌다. 코필의 플레이도 매우 좋았다"면서 "고향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어쩌면 고향에서 마지막으로 치르는 결승에서 우승해 매우 감동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소피아오픈에 이어 두 번째 투어 결승에 오른 코필은 페더러에게 가로막혀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10월 29일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3계단 오른 60위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을 수립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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