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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복식 4강 한나래-최지희,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9-21 오후 6:57:25
한나래(왼쪽)와 최지희. 사진= 박준용 기자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한나래(인천시청, 세계 복식 205위)와 최지희(NH농협은행, 세계 복식 313위)가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4강에 진출했다.
 
9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복식 8강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한나래-최지희 조가 2번시드 다릴라 야쿠포비치(슬로베니아, 세계 복식 39위)-다리야 주라크(크로아티아, 세계 복식 55위)를 1시간 35분 만에 7-5 4-6 10-5로 물리쳤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복식 4강에 진출한 것은 코리아오픈이 처음 열린 2004년 조윤정-전미라가 우승 이후 14년 만이다.
 
Q. 승리 축하한다. 오늘 경기 어땠나?
한나래(이하 한): 첫 세트에서 이겼는데 두 번째 세트에서는 끌려 다녔다. 이 부분을 파악하고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다시 경기를 주도해보자는 전략이 들어맞았다. 특히, 주도권을 주지 말자고 서로 자주 이야기한 것이 주효했다.
최지희(이하 최): 한나래 선수와 계속 대화하면서 앞서 말한 부분을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해 얘기했다. 경기 내내 함께 상황을 보고 대화한 부분이 특히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Q. 아시아게임에 함께 출전했는데 혹시 대회 중에 연습 등에서 복식 호흡을 맞출 기회가 있었나?
없었다.(웃음)
 
Q. 이번 대회 두 선수가 함께하게 된 계기는?
한: 처음에는 랭킹 때문에 복식에 출전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대회측에서 와일드카드를 주시겠다고 해서 출전하게 되었다. 사실 대진표 결정 1시간 전에 알았다.
 
Q. 오늘 상대한 다리야 주락(크로아티아)이 복식 베테랑이었다. 이를 위해 특별한 대비를 한 것이 있나?
한: 상대가 베테랑이긴 했지만 나이가 있어 오히려 민첩성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스트로크를 통해 상대를 많이 흔들고자 했는데 오늘 그 부분이 효과적이었다.
 
Q. 4강이다. 앞으로 남은 대회 목표는?
최: 욕심을 내기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즐기면서 열심히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내일 엘렌 페레즈(호주), 아리나 로디오노바(호주)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내일 경기 예상은?
한: 로디오노바 선수가 기술이 많아 잘 파악해서 공략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출 기회가 더욱 많아질까?
최: 대회 출전에 대한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앞으로도 자연스레 함께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한나래 선수는 서키트 복식에서 16차례, 최지희 선수는  17회 우승할 정도로 두 선수 모두 복식에서도 성적이 좋다. 투어 생활을 하는 선수들 중에는 단식보다는 복식에 집중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두 선수는 어떤가?
한: 지금으로서는 우리 둘은 복식보다는 단식에 집중하는 편이다.
최: 단식에 집중하긴 하지만 복식이 단식에 도움이 많이 된다.
 
Q.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오늘 복식경기가 오스타펜코의 단식 경기와 같은 시간에 열렸지만, 두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찾은 분들이 많았다.
한: 직접 현장에서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최: 확실히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관중이 많으면 때론 긴장도 되지만 그분들로부터 응원을 받으면 긴장감보다는 힘이 나는 것이 훨씬 더 크다.
 
Q. 2004년 1회 대회 전미라-조윤정 선수의 복식 우승 이후 한국선수 복식 첫 4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최: 인터뷰 직전에 들어서 알았다. 우리가 4강에 올라 좋은 것도 있지만 14년만에 기록이라니 한편으로는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한: 내일 경기도 있고 내일 이기면 모레 또 경기가 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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