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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장수정, “변화를 주지 못한 것이 아쉬워”
조근이 인턴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9-18 오후 11:43:54
인터뷰하고 있는 장수정. 사진= 박준용 기자
[테니스코리아= 조근이 인턴기자]와일드 카드를 받고 출전한 장수정(사랑모아병원, 204위)이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9월 18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장수정이 프리실라 혼(호주, 173위)에게 6-3 2-6 2-6으로 역전패했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다. 지난 2013년 8강에 오르며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후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다음은 장수정의 공식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Q. 경기를 마친 소감은?
초반에 둘 다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상대 선수도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첫 세트는 잘 잡아내면서 이겨냈다. 두 번째 세트 초반에 순간 집중력이 풀렸는지 좀 맞지 않았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실수하다 보니 상대는 분위기를 타고 올라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 2-2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 해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두 번째 세트가 많이 아쉬웠다.
 
Q. 가장 아쉬운 부분은?
전체적으로 공이 짧았다. 먼저 뭔가를 하지 못했고 상대의 공격적인 스타일에 맞춰 템포를 늦추는 등 변화를 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Q. 프리실라 혼과 2015년 호주 클레어서키트(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 만난 적이 있다. 공략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는지?
랠리가 길게 이어지다 보면 실수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뛰려 했고 계속 붙으려고 했는데 의도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Q. 오늘 경기 통계를 보면 두 번째 서브 득점률은 25%인데 반해 프리실라 혼은 52%다. 랠리에서 밀린 것도 있지만 두 번째 서브가 약했던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두 번째 서브를 넣었을 때 상대가 공격적인 편이라 득점률이 올라간 것 같다. 반대로 상대 두 번째 서브에는 내가 타이밍을 잘 잡지 못했다. 두 번째 세트부터는 상대가 첫 서브부터 두 번째 서브처럼 속도를 줄여서 넣었다. 상대의 변화에 맞추지 못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Q. 코리아오픈은 우리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익숙해질 법한데 그래도 긴장이 되나?
익숙함과는 또 다른 긴장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대한 긴장감이 있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의 대회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긴장됐다.
 
Q. 코리아오픈에서 2013년 8강 진출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어떤 면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나?
작년 시즌을 좋은 결과로 끝났지만 올해 시작부터 잘 풀리지 않았다. 코치를 바꿨지만 잘 맞지 않았고 그러면서 경기 감각 등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이제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Q. 이전보다 정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작년 연말의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올 시즌을 매우 기대를 갖고 시작했다. 하지만 결과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매우 힘들었다.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고 경기에서 이겨도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매우 힘들었다. 예전에 이겼던 선수에게 질 수도 있고 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정체기를 나만 겪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려 한다.
 
Q.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에 테니스 붐을 일으키며 2018년은 한국 테니스에서 굉장히 중요한 한 해였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일단 정현 선수의 활약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경기를 보면서 응원을 많이 했다.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면서 테니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Q. 정현 선수를 보며 자극을 받은 부분은 없는지?
물론 자극을 많이 받았다. 나도 올라갈 수 있는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글= 조근이 인턴기자, 사진=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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