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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포스피실과 톱시드 에브덴. 부산오픈 결승 맞대결
부산=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5-19 오후 3:40:33
타이틀 방어에 한 발짝 다가선 포스피실. 사진= (부산)김도원
[테니스코리아= (부산)박준용 기자]올해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5만달러+H, 이하 부산오픈) 결승은 디펜딩 챔피언 바섹 포스피실(캐나다, 78위)과 톱시드 매튜 에브덴(호주, 85위)의 두 톱100 대결로 압축됐다.
 
5월 19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3번시드 포스피실이 예선통과자 와타누키 요스케(일본, 347위)를 2시간 5분 만에 6-3 3-6 6-4로 물리쳤다.
 
두 선수의 세계랭킹 차이는 컸지만 경기는 접전이었다.
 
첫 세트에서 포스피실은 요스케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포스피실은 요스케의 끈질긴 수비와 날카로운 스트로크에서 고전하며 세트올을 허용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도 잃지 않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포스피실이 9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5-4로 달아났고 이어진 게임에서 두 번째 매치 포인트를 살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스피실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서브를 넣는 데 애를 먹었다"며 "첫 세트에서 내 리듬대로 경기를 했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가 내 플레이에 적응해 리드해 나간 반면 나는 흥분해 리듬을 조절하지 못했다. 상대의 기량도 좋아 힘든 경기를 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세계랭킹이 낮은 선수는 잃은 것이 없다. 오히려 부담되는 쪽은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오늘 경기가 힘들었다. 요스케는 나보다 세계랭킹이 낮지만 나이도 어리고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 5번시드 루옌순(대만, 108위) 등을 꺾는 돌풍을 일으킨 요스케는 아쉽게도 경기 막판 스트로크에서 잦은 실수를 저지르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요스케는 "이번 부산오픈 4강이 나에게 첫 챌린저 4강이었다. 경기에서 지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지 않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피실은 톱시드 에브덴과 우승을 다툰다. 에브덴은 1시간 만에 필립 펠리우(캐나다, 188위)를 6-3 6-1로 물리쳤다.
 
에브덴은 "스코어만 보면 쉬운 경기로 보일 수 있지만 어려운 경기였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다"면서 "4년 전 호주오픈에서 포스피실과 접전을 펼쳤다. 결승에서 내 리듬대로 경기를 하고 중요한 포인트를 가져오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결승에서 포스피실을 상대하는 에브덴. 사진= (부산)김도원
 
이어서 "톱시드를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잘 해서 톱시드를 받을 수 있겠지만 과거의 성적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성적과 몸 상태를 대변하지 않는다. 시드와 상관없이 부담 없이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피실과 에브덴이 맞붙는 것은 지난 2014년 호주오픈 2회전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포스피실이 3-6 7-6(6) 7-6(9) 6-1로 승리했다. 
 
포스피실과 에브덴의 부산오픈 결승은 오는 20일 낮 12시에 시작되는 루안 로엘로프세(남아공)-존 패트릭 스미스(호주)조와 시에 쳉 펭(대만)-크리스토퍼 런그카트(인도네시아)의 조의 복식 결승이 끝난 후 열린다.
 
글= (부산)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부산)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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