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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뻔한' 사연 밝힌 세레나, 성공적 복귀 가능할까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8-02-21 오후 5:57:06
세레나 윌리엄스와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오하니언. 사진= 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캡처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출산 이후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해 9월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오하니언을 출산한 세레나가 2월 20일(현지시간) CNN을 통해 "출산 이후 합병증으로 생명과 사투를 벌였다"고 털어놨다.
 
세레나는 "원인은 폐색전증이다. 호흡이 가빠졌을 때 망설이지 않고 간호사를 호출했다. 과거 폐색전증 병력이 있어 언제 또 이런 상황이 닥칠까 항상 두려움 속에 살았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폐색전증 증상 중 하나인 기침 때문에 제왕 절개 수술로 생긴 상처가 터져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의사들은 배에서 응고된 피가 부풀어 오르는 큰 혈전이 있다고 했다. 결국, 혈전이 폐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세레나가 폐색전증을 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윔블던 우승 직후 깨진 유리 조각이 오른쪽 발바닥에 박히는 불의의 부상을 당한 뒤 폐색전증까지 겹쳐 오랜 시간 슬럼프를 겪었다.
 
세레나는 불굴의 의지로 2011년 6월에 복귀해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진에서 탈출하는 듯했지만 폐색전증 여파로 2012년 호주오픈 16강에서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세레나는 같은 해 윔블던과 US오픈 정상에 오르며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엄마가 되어 돌아온 세레나의 도전은 계속됐다.
 
세레나는 지난해 출산 이후 은퇴설이 나돌았지만 당시 "2018 호주오픈 출전 복귀를 원한다"고 말하며 항간에 떠돌던 은퇴 소문을 일축했다. 비록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주오픈 출전을 철회했지만 세레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2월 세레나는 미국에서 열린 페드컵 월드그룹 네덜란드와의 1회전에 모습을 나타내며 공식 대회에 복귀했다. 세레나는 단식에 출전하지 않고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8위)와 복식에 출전해 2-6 3-6으로 패했다.
 
세레나는 3월 8일부터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WTA투어 BNP파리바오픈에서 투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출산 이후 예상치 못한 병마와 싸운 세레나가 과연 전성기 때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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