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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발 부상' 할렙, 카타르오픈 4강 기권
백승원 객원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8-02-17 오후 12:43:27
시모나 할렙이 WTA투어 카타르오픈 4강에 올랐지만 오른 발 부상으로 기권했다. 사진= 카타르오픈 홈페이지 캡처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시모나 할렙(루마니아, 2위)이 WTA투어 카타르오픈(총상금 3백17만3000달러)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오른 발 부상으로 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 4위)와의 4강을 기권했다.
 
2월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할렙이 캐서린 벨리스(미국, 48위)를 1시간 22분 만에 6-0 6-4로 돌려세웠다.
 
첫 세트에서 할렙은 벨리스의 서비스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베이글 스코어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에서 할렙과 벨리스는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나란히 브레이크 해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게임 스코어 3-3까지 팽팽히 맞섰다. 이후 할렙이 이어진 7번째 게임에서 더블 브레이크 기회를 살려 게임 스코어 4-3으로 리드했다. 이에 질세라 벨리스도 8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해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자칫 세트올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할렙은 다시 힘을 냈다. 할렙은 벨리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 게임 스코어 5-4로 달아난 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할렙은 "상대하기 힘든 선수였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거둬 기쁘다"면서 "벨리스는 무엇보다 코트에서 움직임이 좋은 선수라 점수를 내기 힘들었는데 두 번째 세트 후반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할렙은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남은 대회 일정을 기권한다고 밝혔다. 기권 사유는 오른 발 부상이다.
 
할렙은 "사실 호주오픈 이후 이번 대회 전까지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대회 역시 매일 고통을 안고 뛰었다. 이곳에서 3경기를 이긴 것이 놀라운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MRI 결과 현재 오른 발 염증뿐만 아니라 네 번째 발가락 인대 역시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힘든 결정이었지만 회복이 최우선시되어야 하기에 남은 대회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할렙은 이번 부상으로 2월 19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WTA투어 두바이듀티프리챔피업십(총상금 73만3천900달러) 역시 출전을 철회했다. 할렙은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며 오는 3월 7일부터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WTA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3천450달러)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카타르오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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