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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토너먼트 4강 페더러,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2-17 오전 10:24:05
세계 1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페더러.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가 세계 남녀 통틀어 역대 최고령 세계 1위에 등극한다.
 
2월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암로월드토너먼트 8강에서 톱시드 페더러가 로빈 하세(네덜란드, 42위)를 1시간 19분 만에 4-6 6-1 6-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다음주에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4강 이후 성적과 상관없이 만 36세 6개월의 나이로 1위에 등극하며 종전 최고령 기록인 안드레 애거시(미국)의 33세를 경신했다. 
 
이밖에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장 세계 1위(302주)를 늘릴 수 있게 됐고 역대 최장기간 세계 1위 탈환 기록(5년 3개월, 1934일) 등의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됐다. 페더러가 처음 세계 1위에 등극한 때는 2004년 2월이다. 14년이 지나 다시 세계 1위가 된 것도 세계 최장 기록이다.
 
페더러는 "다시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나에게 정말로 많은 의미가 있다"면서 "내가 처음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아주 오래 전인 2004년이었다. 내가 1위에 오른 지 5년이 넘었는데 다시 1위를 할 수 있게 되다니 믿을 수 없다. 꿈 같은 일이 현실이 되다니 믿을 수가 없다. 약간 비현실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더러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57위)를 꺾은 안드레아 세피(이탈리아, 8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페더러와 세피의 상대전적은 13승 1패로 페더러가 월등히 앞서있다.
 
4번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5위)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34위)를 6-3 6-4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디미트로프는 8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17위)에게 기권승을 거둔 4번시드 다비드 고핀(벨기에, 7위)과 4강에서 만난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는 2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각)부터 디미트로프와 고핀의 4강에 이어 페더러와 세피의 4강 경기를 연속 생중계할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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