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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SB클래식 4강 진출 좌절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1-11 오후 1:37:41
ASB클래식 4강 진출에 실패한 정현.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62위)이 전 세계 3위 다비드 페러(스페인, 38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시즌 첫 투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월 1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ASB클래식 8강에서 정현이 7번시드 다비드 페러(스페인, 38위)에게 1시간 15분 만에 3-6 2-6으로 졌다.
 
정현은 전날 4번시드 존 이스너(미국, 16위)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지만 3개의 더블폴트를 범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76%로 페러의 69%보다 높았지만 첫 서브 득점률은 46%로 페러의 59%보다 낮았다.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도 7차례 잡았지만 2차례 밖에 살리지 못했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은 5차례나 내줬다.
 
정현은 1, 2회전 모두 두 시간이 넘는 경기를 치른 탓인지 체력적으로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며 공이 가운데로 많이 몰렸고 평범한 상황에서도 스크로크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는 등 잦은 실수를 저질렀다. 앞선 두 경기에서 보여줬던 활발한 움직임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올해 35세 페러는 2000년 프로에 데뷔했고 총 27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베테랑이지만 최근 노쇠화로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푹 넓은 코트 커버 능력과 날카로운 스트로크 등 노련한 플레이로 정현을 압박했다.
 
첫 세트에서 정현은 페러의 예리한 스트로크에 고전해 게임 스코어 0-4로 끌려갔다. 정현이 5번째 게임인 페러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했지만 결국 뒤집지 못했다. 9번째 게임에서 두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2-5로 뒤진 정현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45점의 랭킹 포인트와 1만4천535달러(약 1천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정현은 다음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본선에 출전한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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