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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파이널]디미트로프, 고핀 꺾고 대회 첫 우승
이상민 기자 ( rutina27@tennis.co.kr ) | 2017-11-20 오전 10:04:30
디미트로프가 감격의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6위)가 시즌 왕중왕전 ATP파이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6번시드 디미트로프가 7번시드 다비드 고핀(벨기에, 8위)을 2시간 30분의 접전 끝에 7-5 4-6 6-3으로 물리치고 자신의 첫 ATP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디미트로프는 1998년 알렉스 코레챠(스페인) 이후 9년 만에 ATP파이널 첫 출전 만에 정상에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전승으로 우승한 디미트로프는 1500점의 랭킹포인트를 획득했고 이번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자신의 최고 랭킹인 세계 3위에 오른다. 이와 함께 254만9천달러(약 27억 9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첫 세트, 두 선수는 5차례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며 1시간의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2번째 게임에서 5차례 브레이크 기회 끝에 7-5로 첫 세트를 가져온 디미트로프는 두 번째 세트에서 세트올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세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킨 끝에 6-3으로 감격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
 
디미트로프는 "경기 막판에는 좀 긴장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수준의 대회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내년을 위한 훌륭한 기반이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고 있다. 놀라운 비 시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톱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과 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를 연달아 꺾으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던 고핀은 아쉽게 대회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고핀은 "결과는 다소 아쉽지만 내가 이룬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대회 기간 경기가 끝날 때마다 자신감이 올라왔다. 이 자리에 있는 것과 나 자신이 옳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핀은 800점의 랭킹포인트와 115만8천달러(약 12억7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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