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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US오픈 준우승자 앤더슨에 패..2회전 탈락
이상민 기자 ( rutina27@tennis.co.kr ) | 2017-10-19 오후 10:28:18
스톡홀름오픈 8강 진출에 실패한 정현.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4위)이 올 시즌 US오픈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남아공, 16위)을 맞아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10월 19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스톡홀름오픈 16강에서 정현이 2번시드 앤더슨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3-6 2-6으로 졌다.

앤더슨은 2007년 프로 데뷔, 통산 투어 3차례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9월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2m가 넘는 신장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가 주무기인 앤더슨은 이 날 경기에서 무려 18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첫 세트, 정현은 77%의 평균치를 웃도는 첫 서브 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첫 서브 득점률은 63%를 기록했고 두 번째 서브 득점률은 29%로 저조했다.

브레이크 위기는 8차례 중 7차례를 방어하는 등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허용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반면, 앤더슨은 첫 세트에만 8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정현을 압박했다. 첫 서브 득점률은 무려 94%를 기록했다.

첫 세트 초반, 정현은 앤더슨의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에 다소 고전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냈다. 정현은 3-3까지 대등한 경기력을 펼쳤지만 8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3-5의 리드를 허용했고 9번째 게임에서 앤더슨에게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 앤더슨의 스트로크는 더욱 매서워졌다. 특히 정현의 두 번째 서브에는 과감하고 묵직한 스트로크로 대응했다.

순식간에 0-4를 허용한 정현은 5번째 게임에서 침착하게 서브에 이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1-4를 만들었다.

이어진 6번째 게임에서 정현은 듀스를 만든 후 끈기있는 리턴으로 브레이크 기회를 노렸지만 앤더슨의 네트플레이에 가로막히며 1-5로 승기를 내줬다.

정현은 7번째 게임에서 안정적인 리턴과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성공시키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2-5를 만들었다.

그러나 8번째 게임, 정현은 30-40 상황에서 상대의 강력한 서브에 리턴이 크게 벗어나며 2-6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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