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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펜코, 역전 우승... 코리아오픈 정상에 올라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9-24 오후 4:25:43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우승을 차지한 오스타펜코. 사진= 이은미 기자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프랑스오픈 신데렐라'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0위)가 한국에서 자신의 첫 WTA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9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톱시드 오스타펜코가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71위)를 2시간 15분 만에 6-7(5) 6-1 6-4로 물리치고 프랑스오픈에 이어 자신의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타펜코가 그랜드슬램이 아닌 WTA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오스타펜코는 3개의 더블 폴트를 범하고 49%의 저조한 첫 서브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서브에서 고전했지만 그녀에게는 강력한 스트로크가 있었다. 또 7차례의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살리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반면, 자신의 첫 투어 우승에 도전한 마이아는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오스타펜코의 강력한 스트로크를 맞받아 치는 등 선전했지만 5개의 더블 폴트 등 잦은 실수로 무너졌다.
 
첫 세트에서 두 선수는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씩 브레이크하며 승부를 듀스 게임으로 끌고갔다.
 
듀스 게임에서도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넘겼다.
 
타이브레이크 5-5에서 더블폴트를 범해 5-6 세트 포인트에 위기에 몰린 오스타펜코는 백핸드가 사이드 라인을 한참 벗어나 첫 세트를 내주게 되자 라켓을 던지며 분풀이를 했다.
 
두 번째 세트는 오스타펜코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첫 세트를 내준 오스타펜코는 흔들릴 법도 했지만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순식간에 게임 스코어 3-0으로 리드했다.
 
4-1 마이아의 서비스 게임 두 번째 듀스에서 마이아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려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은 오스타펜코는 마이아가 더블폴트를 범하면서 5-1로 격차를 더 벌렸다.
 
7번째 게임 40-30에서 마이아의 백핸드가 호크아이 판독 결과 아웃으로 판정되면서 오스타펜코가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 첫 게임에서 강력한 포핸드 등으로 마이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오스타펜코는 이어진 게임에서 한 차례 듀스 끝에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줘 1-1 동점이 됐다.
 
4번째 게임 40-30에서 서비스 포인트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오스타펜코는 이후 마이아의 포핸드 다운더라인 등에 고전하는 등 연속 두 게임을 내줘 게임 스코어 3-3 동점을 허용했다.
 
오스타펜코는 7번째 게임에서 마이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마이어와의 끈질긴 스트로크 대결에서 포인트를 내주며 4-4 동점이 됐다.
 
9번째 게임 15-15에서 오스타펜코는 마이아의 더블폴트 등 연속 실수에 힘입어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았고 포핸드 크로스 위닝샷으로 5-4로 재역전했다.
 
마지막 게임에서 오스타펜코는 자신의 주무기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오스타펜코는 28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4만 3천달러(약 4천 8백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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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호흡으로 복식 우승을 차지한 키키 베르텐스(왼쪽)와 요한나 라르손
 
이어진 복식 결승에서는 톱시드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요한나 라르손(스웨덴) 조가 룩시카 쿰쿰-핑타른 플리푸에치(이상 태국) 조를 6-4 6-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이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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