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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펜코 결승 진출…코리아오픈 우승 눈앞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7-09-23 오후 4:02:07
코리아오픈 결승에 오른 옐레나 오스타펜코. 사진= 이상민 기자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프랑스오픈 신데렐라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0위)가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우승(총상금 25만달러)에 한 발짝 다가섰다.
 
9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톱시드 오스타펜코가 예선 통과자 룩시카 쿰쿰(태국, 155위)을 3-6 6-1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오스타펜코가 올시즌 투어 이상급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 지난 4월 미국 찰스턴에서 열린 볼보카오픈(총상금 71만9백달러)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 올시즌 하드코트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코리아오픈이 처음이다. 
 
첫 세트에서 오스타펜코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쿰쿰에게 일격을 당했다. 오스타펜코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2번째 게임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당해 흔들렸고 이후 쿰쿰의 서비스 게임인 3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지 못해 게임 스코어 0-3으로 끌려갔다.
 
엔드 체인지 때 오스타펜코는 온 코트 코칭을 요청해 어머니이자 코치 옐레나 야코비에바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기일전 하고 나선 오스타펜코는 백핸드 다운 더 라인 공격으로 내리 2게임을 따 게임 스코어 2-3까지 추격했지만 범실에 발이 묶여 6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이어진 7번째 게임에서도 30-0으로 앞서 나가다가 쿰쿰의 강력한 스트로크에 고전해 브레이크에 실패했다.
 
결국, 오스타펜코는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는 첫 세트와 정반대 양상이었다.
 
오스타펜코는 세트 시작하자마자 내리 3게임을 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쿰쿰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4번째 게임을 지키며 한 게임 만회했지만 오스타펜코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연속 3게임 획득해 가볍게 세트올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 오스타펜코는 잦은 범실은 저지르며 세트 시작하자마자 내리 3게임을 내주는 등 또다시 흔들렸다. 이에 오스타펜코는 또 한 번 온 코트 코칭을 요청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게임 스코어 0-3에서 오스타펜코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4번째 게임을 지킨 뒤 쿰쿰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흐름을 자기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오스타펜코는 6번째 게임에서 쿰쿰의 실수에 힘입어 게임 스코어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되찾은 오스타펜코는 한층 더 강력해진 스트로크로 쿰쿰의 서비스 게임인 7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했다.
 
오스타펜코는 8번째 게임에서 중요한 순간 서브 에이스를 두 차례 성공시켜 게임 스코어 5-3으로 승기를 잡았고 9번째 게임도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2004년 코리아오픈이 첫 개최한 이후 예선통과자가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5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알리아크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 88위)가 처음이다. 이날 쿰쿰이 사스노비치의 뒤를 이어 예선통과자로서 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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