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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4년 만에 US오픈 정상... 통산 16번째 GS 우승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9-11 오전 7:52:53
4년 만에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나달.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이 4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16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9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나달이 28번시드 케빈 앤더슨(남아공, 32위)을 2시간 27분 만에 6-3 6-3 6-4로 물리치고 롤랑가로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올 시즌 4대 그랜드슬램은 나달과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각각 두 차례씩 우승하며 마무리됐다.
 
나달이 US오픈 정상에 오른 것은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또 나달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기까지 단 한 차례도 톱25와 대결하지 않는 최초의 선수가 됐으며 하드코트 정상에 오른 것은 약 3년 8개월(14년 카타르오픈)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나달은 1개의 서브 에이스(앤더슨 10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84%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보였고 16차례 시도한 네트 플레이를 모두 성공 시켰다. 위닝샷은 30개를 터트렸다. 또 단 한 차례도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주지 않았다.
 
반면, 1984년 케빈 카렌의 호주오픈 준우승 이후 남아공 남자선수로 33년 만에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앤더슨은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지만 나달보다 약 4배 가까운 40개의 실수를 저지르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첫 세트 초반 두 선수는 거의 매 게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게임 스코어 3-3에서 한 차례 게임 듀스 끝에 앤더슨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나달은 5-3 듀스에서 앤더슨의 포핸드가 네트에 걸려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백핸드 드롭 발리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 3-2에서 강력한 스트로크 등을 앞세워 앤더슨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리드를 잡은 나달은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 5-2를 만들었다.
 
9번째 게임에서 나달은 각 깊은 스트로크에 이은 네트 플레이와 포핸드 크로스 위닝샷으로 러브 게임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세 번째 세트에서도 나달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게임 시작하자마자 나달은 앤더슨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리드를 잡았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5-4 듀스에서 서비스 포인트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잡은 나달은 백핸드 발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나달은 2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370만달러(약 41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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