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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루자 생애 첫 윔블던 우승 달성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7-07-15 오후 11:28:17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을 달성한 가르비네 무구루자.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 15위)가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을 달성했다.
 
7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4번시드 무구루자가 10번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1위)를 7-5 6-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구루자가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5년에 거둔 준우승이다.
 
무구루자는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고 반 박자 빠른 공격과 끈질긴 수비로 비너스를 괴롭혔다. 반면 비너스는 범실이 아쉬웠다.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나오며 무구루자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결승 무대인 만큼 첫 세트부터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비너스가 한 게임을 따면 곧바로 무구루자가 한 게임을 만회했다.
 
무구루자는 비너스와 게임 스코어 5-5로 팽팽히 맞섰다. 균형을 깬 건 무구루자였다. 무구루자는 안정감 있는 스트로크를 구사하면서 비너스의 실수를 유도했고 비너스의 서비스 게임인 11번째 게임을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12번째 게임을 지켜내 첫 세트를 선취했다.
 
상승세를 탄 무구루자는 두 번째 세트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 세번째 게임에서도 비너스의 범실에 힘입어 브레이크 해내며 게임 스코어 3-0까지 앞섰다. 반면 비너스는 자신의 주무기인 서브에서 고전했고 중요한 순간 스트로크가 범실로 이어지면서 크게 흔들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무구루자는 이후 내리 두 게임을 추가해 게임 스코어 5-0을 만들었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6번째 게임을 지켜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무구루자는 "우승을 해서 기쁘다. 매일 우승을 꿈꿔왔던 대회였기 때문에 긴장을 안할 수 없었다"면서 "2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세레나를 만나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때 세레나가 '언젠간 우승할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얘기해줬는데 그게 오늘이다"고 말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무구루자는 이번 우승으로 2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220만파운드(한화 약 32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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