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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한동안 투어를 떠나 있을 수도...
백승원 객원 기자 ( rutina27@tennis.co.kr ) | 2017-07-14 오후 7:41:26
당분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조코비치.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4위)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조코비치는 지난 12일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15위)에게 6-7(2), 0-2로 끌려가던 중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일년 반 동안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오른팔에 이상을 느낀 후 의사들과 지속적으로 면담을 해왔다. 오른팔 상태가 완벽해질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다. 회복에 긴 시간이 드는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진 세르비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오랜 기간 테니스를 떠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우려되는 부분은 조코비치의 오른팔이 이번 대회에서만 두 번이나 문제를 일으켰다는 점이다. 조코비치는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 51위)와의 16강에서도 마지막 세트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물리치료를 받은 바 있다.
 
조코비치는 16강과 8강을 이틀 연속으로 소화했다. 보통 그랜드슬램에서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애초 조코비치와 만나리노의 경기는 1번코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앞선 경기가 길어짐에 따라 다음날 센터코트 첫 번째 경기로 재 배정됐다. 그러나 두 선수가 일정대로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 무렵 이미 센터코트에서는 모든 경기가 끝난 상황이었다. 때문에 그날 센터코트로 이동하여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었다.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을 이렇게 마감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 오늘 경기를 무리 없이 하기 위해 웜업과 경기 사이에 두시간 반 동안 물리치료를 받았다. 최선의 모습을 보이고자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일년 반 동안 날이 갈 수록 고통은 심해졌다. 불행하게도 오늘이 가장 고통이 심한 날이었다. 아마도 연이은 경기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케줄은 내 상태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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