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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린카vs카레노 부스타, BNP파리바오픈 4강 격돌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7-03-18 오후 3:13:13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리고 있는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 4강에서 3번시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3위)와 21번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23위)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이 3번째이며 상대전적은 클레이코트에서만 두 차례 대결해 바브린카가 모두 승리했다.
 
일단 바브린카의 컨디션은 좋아 보인다.
 
8번시드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9위)을 6-4 4-6 7-6(2)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한 바브린카는 이번 대회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파올로 로렌치(이탈리아, 38위), 필립 콜슈라이버(독일, 31위),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 70위)를 차례로 꺾었다.
 
4번의 승리가 모두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요시히토와의 16강 대결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고 8강에서는 16강에서 10번시드 가엘 몽피스(프랑스, 11위)를 제압하고 올라온 티엠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강에 올랐다.
 
바브린카가 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 성적은 2011년에 기록한 8강으로 당시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10위)를 상대로 3-6 4-6으로 패했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바브린카는 통산 15차례 투어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고 2013년 5월 27일부터는 꾸준히 톱10을 유지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
 
또 2014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한 바브린카는 2015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 왕좌에 올랐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4강을 기록했다.

올시즌 바브린카는 아직 투어 우승 기록은 없다. 가장 최근 출전한 ATP투어 500시리즈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32강에서 세계 77위 다미르 줌후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게 패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심기일전하고 나선 BNP파리바오픈에서 현재 본래의 기량을 찾아 순항 중이다.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바브린카를 맞이한 카레노 부스타는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만 보자면 바브린카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카레노 부스타는 지난해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카레노 부스타는 6년 동안 투어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ATP투어 250시리즈에서만 두 개의 투어 타이틀(크렘린컵, 윈스톤살렘오픈)을 수집했다. 
 
비록 올시즌 투어 타이틀을 획득한 바 없지만 ATP투어 250시리즈 아피아인터내셔널 8강, 아르헨티나오픈 4강, ATP투어 500시리즈 리우오픈 준우승 등 16승 6패의 준수한 투어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 초 30위였던 랭킹을 7계단 끌어올렸다.
 
카레노 부스타는 이 대회 1회전에서 피터 고조츠키(독일, 148위)를 무난하게 이겼고 16강에서는 가장 난적으로 꼽혔던 로베르토 바티스타 어것(스페인, 17위)이 부상으로 16강에 나서지 않아 운 좋게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27번시드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 30위)를 6-1 3-6 7-6(4)로 제압했다. 카레노 부스타가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64강이다.

지난해 제네바오픈 이후 약 8개월만에 바브린카를 맞이하는 카레노 부스타가 상승세를 이어 바브린카를 제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브린카와 카레노 부스타의 4강 경기는 3월 19일(한국시간) 새벽 2시 50분에 열리며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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