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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라데노비치, 워즈니아키 꺾고 BNP파리바오픈 4강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7-03-17 오전 11:01:39
BNP파리바오픈 4강에 오른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 사진= WTA홈페이지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 26위)가 자신의 두 번째 단식 투어 타이틀을 향해 순항 중이다.
 
3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WTA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3천450달러) 8강에서 28번시드 믈라데노비치가 13번시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14위)를 3-6 7-6(4) 6-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믈라데노비치가 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거둔 64강이었다.
 
첫 세트에서 믈라데노비치는 워즈니아키의 맹활약에 고전했다. 게임 스코어 1-5로 끌려가던 믈라데노비치는 연속 두 게임 따 쫓아가는 듯 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믈라데노비치의 서브로 시작된 두 번째 세트에서 믈라데노비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첫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믈라데노비치는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게임 스코어 5-3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워즈니아키도 막강한 공격력을 보이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워즈니아키가 믈라데노비치를 쫓아가는 양상이었다. 타이브레이크 초반 연속 두 포인트를 챙기며 기선을 제압한 믈라데노비치는 흐름을 잃지 않고 세트올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세 번째 세트에서 믈라데노비치는 상승세를 이어 워즈니아키에게 단 두 게임만 허락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믈라데노비치는 "기분이 매우 좋다. 하지만 나는 이 같은 코트에서 매일 훈련하고 또 훈련을 한다"면서 "이것이 내 일상이기 때문에 크게 들뜨지 않는다. 나는 단지 지금 이 무대에 있다는 것만으로 매우 만족하고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차분하게 소감을 전했다.
 
믈라데노비치는 이 대회 8강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13위)를 6-2 4-6 6-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한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15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믈라데노비치가 2전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믈라데노비치는 복식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WTA 복식 투어 타이틀만 16개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복식 세계랭킹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믈라데노비치는 올시즌 1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WTA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레이디스트로피(총상금 71만9백달러)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타이틀을 획득한 데 이어 2월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WTA투어 아비에르토멕시카노텔셀(총상금 22만6천750달러)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단식 무대에서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WT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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