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여자단식 은메달리스트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2위)가 올림픽에서 걸린 위장병(stomach virus)으로 로저스컵 출전을 포기했다.
런던올림픽 여자단식 결승전 전날 밤부터 위장병 증세를 보인 샤라포바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4위)에게 0-6 1-6으로 완패한 바 있다.
샤라포바는 "몬트리올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올림픽 결승에서 세레나에게 완패했지만 희망을 잃지는 않았다. 지금 주저앉아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면 더 실망이 클 것이다. 올림픽 패배는 내게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2004년 이후 세레나에게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으며 이전 3번의 경기에서 단 9게임만을 따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3번시드 샤라포바의 빈자리는 럭키루저 갈리나 보스코보에바(카자흐스탄, 57위)가 대신하게 됐다.
로저스컵 톱시드를 받은 아자렌카
샤라포바와 디펜딩챔피언 세레나가 출전을 포기했지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로저스컵(총상금 217만달러, 하드)에는 런던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1위)를 포함해 톱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이 대회 4강에 올랐던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2위)와 2010년 우승자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8위) 그리고 2006년 우승자인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12위)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또 지난주 열린 올해 US오픈 시리즈 첫 대회인 시티오픈 우승자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 13위)와 작년 로저스컵 준우승자 사만다 스토서(호주, 5위)가 출전하는 등 출전선수 면면은 그랜드슬램에 버금간다.
런던올림픽에 참가했던 톱 선수들이 대거 복귀하는 로저스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US오픈 시리즈가 시작될 전망이다.
<8월 8일 여자단식 경기결과>
단식 2회전
(8) Sara Errani (ITA) d. (Q) Jana Cepelova (SVK) 63 62
(16) Lucie Safarova (CZE) d. (Q) Sesil Karatantcheva (KAZ) 64 64
단식 1회전
Christina McHale (USA) d. (Q) Arantxa Rus (NED) 36 61 63
Peng Shuai (CHN) d. (Q) Aravane Rezai (FRA) 76(5) 63
Mona Barthel (GER) d. (Q) Timea Babos (HUN) 64 57 76(5)
Varvara Lepchenko (USA) d. Anastasia Pavlyuchenkova (RUS) 62 63
(Q) Kiki Bertens (NED) d. Nadia Petrova (RUS) 36 76(4) 64
(WC) Eugénie Bouchard (CAN) d. Shahar Peer (ISR) 36 62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