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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샤라포바, 러시아 기수 될까?
박정훈 기자 ( jhpark74@mediawill.com ) | 2012-06-14 오전 9:36:27
2012년 페드컵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샤라포바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1위)가 런던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단 기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될까?
 
샤라포바는 6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제 신나는 소식을 발표할 때가 된 것 같다"며 "프랑스오픈 3회전 다음날 아침에 잊지 못할 연락을 받았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이하 ROC)에서 런던올림픽 기수로 나를 선정했다는 것이었다"고 기뻐했다.
 
또 샤라포바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명예로웠다. 그래서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 더 기다려진다"며 "2주동안 비밀을 지키기 위해 쉬쉬하고 지내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ROC는 러시아 선수단 기수를 다음달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남자 금메달리스트에게 올림픽 기수를 맡겨 왔다.
 
ROC 관계자는 "테니스가 매우 인기있는 종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페더러가 이미 스위스 기수를 했었고 나달도 런던올림픽 기수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 샤라포바 역시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그녀 역시 경쟁자들 중 하나다. 기수는 7월 10~11일 열리는 회의에서 결정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샤라포바가 러시아 선수단 기수로 선정된다면 이미 세르비아 기수로 뽑힌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테니스 남녀 세계랭킹 1위 선수가 올림픽 기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런던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샤라포바가 17세에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던 윔블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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