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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코리아 퓨처스 정상 신고
관리자 기자 ( tennic@tennis.co.kr ) | 2001-06-01 오후 5:51:58
이승훈(명지대)이 정희석(상무)을 물리치고 코리아 퓨처스 1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1일 장충 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정희석을 접전 끝에 2-0(6-4 6-4)으로 물리치고 올해 실업 무대 첫 정상에 올랐다.

강력한 톱스핀 포핸드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경기를 풀어나간 이승훈은 안정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정희석을 맞아 파워와 스피드의 우위를 지키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첫 세트 초반 스트로크 난조에 빠져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끌려가기도 했지만 곧 제 컨디션을 회복한 이승훈은 경기를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정희석의 좌우를 찌르는 강력한 포핸드는 이승훈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경기 초반 긴장해 게임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지만 조금 지날수록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었다. 우승해서 기쁘고 2차 대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힌 이승훈은 우승 상금으로 1천 9백 50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코리아 퓨처스 2차대회 결승에서 정희석에 0-2로 패했던 이승훈은 1년 만에 다시 만난 결승에서 한층 무르익은 기량을 과시하며 승리해 지난해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2년 전 전한국선수권에서 우승한 이후 생애 두 번째 실업 무대 정상에 오른 이승훈은 "꾸준히 랭킹을 상승시켜 챌린저 대회 본선에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올해의 목표를 밝혔다. 이승훈은 이를 위해 7월부터 동남아시아 퓨처스를 돌며 랭킹 사냥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편 2주전 서울 오픈에서 우승하며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던 정희석은 이승훈의 포핸드 스트로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이어 벌어진 복식 결승에서는 충남도청의 송형근, 정희성이 디에고 아얄라, 라파엘 드 메사(미국)조를 2-1(7-5 3-6 6-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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