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한국 테니스의 미래 '테코 선정 주니어 10걸'
관리자 기자 ( tennic@tennis.co.kr ) | 2001-05-26 오전 11:24:17
올해는 한국 테니스사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 해가 될 것 같다. 이형택이 사상 최초로 투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세계랭킹을 60위권으로 끌어올리며 한국 테니스의 신기원을 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형택만을 바라보고 있어서는 테니스 한국의 미래가 밝을 수 없다. 이형택의 뒤를 이을 새로운 스타가 테니스계에 나타나야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이름을 떨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재 주니어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로 그들 자신이 제2의 이형택이 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테니스코리아는 일선 고교와 대학, 실업팀 감독, 코치들의 조언과 현재의 성적과 함께 앞으로의 가능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주니어 10걸'을 선정했다.

먼저 남자 주니어에서는 현 고교랭킹 1위에 올라있는 서용범(부명고)이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안정된 스트로크와 냉정하고 침착한 경기 운영 등에서 다른 선수에 비해 많이 앞선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는 고교 신입생 석현준(포항고)과 김성관(마포고)역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격적으로 바뀌는 세계 테니스 추세에 발맞추고 있는 것이 그들이 인정받은 이유. 이들 외에 고교 2학년생 남현우(대건고), 임경식(건대부고)이 남자 주니어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여자부에서는 홍다정(중앙여고) 정유미(강릉정보공고) 김소정(중앙여중) 김수진(경화여고)등 국제 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올해 종별대회와 전한국주니어 18세부를 우승한 이빛나(수원여고)가 이들과 함께 유망주로 주목됐다.

종별대회와 이덕희배 국제주니어 대회에서 이들의 경기를 지켜본 일선 감독과 코치들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주니어 선수들이 서비스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국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시급히 고쳐져야 할 문제로 지적했다.

주니어 10걸을 선정함에 있어 국내에서 활약하지 않고 있는 선수는 선발에서 제외했다.


김세동 기자
목록보기
  • 프린트하기
  • 미투데이로보내기
  • 페이스북으로보내기
  • 트위터로보내기



인기동영상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