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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2위 나달에게 막혀 US오픈 16강 진출 실패
김진건 기자 ( jinkun@mediawill.com ) | 2019-09-01 오전 5:18:06
최고의 무기인 백핸드를 선보이고 있는 정현. 사진= (뉴욕)박준용 기자

정현(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 170위)이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32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32강에서 정현이 나달에게 3-6 4-6 2-6으로 패배했다.


나달은 첫 세트 41%의 첫 서브 성공률을 보였지만 100%의 첫 서브 득점률과 4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몸 상태를 보였다.


정현은 나달에게 밀리지 않으며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게임 스코어 2-3에서 나달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그 차이를 좁히지 못해 첫 세트를 내주었다.


두 번째 세트도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정현은 4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였지만 이번에도 단 한 차례의 브레이크가 아쉬웠다. 게임 스코어 2-2에서 정현은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고 위기를 벗어나는 듯 보였지만 결국 나달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나달은 브레이크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철저히 지켜나가며 두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나달은 더욱 기세가 올라 정현을 압박했고 정현은 17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패배했다.


정현은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이번 대회에서 비록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는 끈질긴 정신력을 선보이며 자신이 완벽히 돌아왔음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은 본선 1승보다 어렵다는 치열한 예선을 뚫었으며 본선 1, 2회전에서는 각각 3시간 37분, 3시간 22분의 혈투 끝에 역전승으로 마무리해 관중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부상 끝에 출전한 첫 그랜드슬램이었지만 정현은 여전히 예리한 백핸드를 선보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뉴욕)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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