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F 이형택재단 아시아 14세부 주니어시리즈테니스 대회'는 1, 2차 대회로 나뉘어 2주간 진행되었으며 14세 이하 유망주들이 국제대회 경험과 경쟁력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2차 대회 남, 녀 단식 정상은 모두 문시중학교에서 나왔다.
남자단식 결승에 오른 노호영(문시중)은 서현운(매화중)에게 6-4 7-5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같은 문시중에 재학중인 김하람도 여자단식 결승에 올라 박민영(매화중)을 6-1 6-2로 누르고 우승을 거두었다.
여자단식 정상을 차지한 김하람
두 선수는 같은 문시중에서 재학 중이며 현재 이진아아카데미에서 훈련 중이라고 한다.
같은 날 펼쳐진 남자 복식에서는 매화중의 김시후-서현운 조가 주태완(신안중)-유찬(수곡중) 조를 6-1 6-1로 누르고 복식 정상을 차지하며 단식 준우승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최온유(송산중)-김해빈(송산중) 조가 6-3 3-6 10-4로 접전 끝에 박유빈(원주여중)-최정경(원주여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산중의 최온유는 지난 제1차 대회 여자 단식 우승, 여자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이어 이번 제2차 대회 여자 복식 우승까지 차지하며 1, 2차 대회를 합쳐 3관왕에 올랐다.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시후(왼쪽)-서현운 조
여자 복식 정상 김해빈(왼쪽)-최온유 조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