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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권순우, ‘복귀’ 앞둔 정현... 실전 같은 훈련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7-10 오후 4:43:53
훈련이 끝난 후 악수하고 있는 권순우(오른쪽)와 정현. 사진= 박준용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원투펀치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 125위)와 정현(한국체대, 153위)이 서로의 공을 주고 받으며 실전 같은 훈련을 소화했다.
 
권순우와 정현은 7월 10일 서울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함께 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권순우를 맡고 있는 임규태 코치와 정현의 코치 네빌 고드윈(남아공) 코치도 자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권순우와 정현은 스트로크, 네트 플레이, 서브와 리턴, 연습 게임 등 크게 네 섹션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연습 게임 때 두 선수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멋진 스트로크 대결을 펼치는 등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서브 훈련을 하고 있는 권순우. 임규태 코치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사진= 박준용 기자
 
윔블던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 1회전에서 세계 9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를 상대로 선전을 펼친 권순우는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 출전을 위해 이번 주 금요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권순우는 “윔블던 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규태 코치는 “순우가 윔블던에서 톱랭커를 상대로 다양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잘했다.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다”라면서 “현재 4구 안에 네트 플레이를 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순우가 미국 대회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00시리즈 예선에도 출전 신청을 했다. 아마 순우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라면서 “개인적으로 6주간의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에서 순우가 톱100에 진입하길 바라지만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밟아 나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권순우는 다음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가티노챌린저(총상금 54,160달러)에 이어 ATP투어 250시리즈 애틀랜타오픈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ABN AMRO 월드테니스 토너먼트 1회전 탈락 후 허리 부상으로 재활에 힘써온 정현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복귀를 앞두고 훈련 중인 정현. 뒤는 고드윈 코치. 사진= 박준용 기자
 
 
정현은 약간 살이 빠진 듯 보였지만 백핸드를 비롯한 스트로크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권순우와 연습이 끝난 후에는 고드윈 코치와 함께 서브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부상으로 약 5개월 동안 대회에서 나서지 못한 정현은 세계랭킹이 100위 밖으로 떨어져 챌린저를 통해 세계랭킹을 끌어올릴 예정이며 오는 29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청두챌린저(총상금 135,400달러)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글,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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