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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정윤성, 바그다티스 꺾고 부산오픈 8강 진출
김진건 기자 ( jinkun@mediawill.com ) | 2019-05-09 오후 5:59:56
이제 상대는 톱시드다, 베란키스와의 일전을 앞두게 된 정윤성
결국 정윤성(CJ제일제당 후원, 의정부시청, 271위)이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 133위)를 무너뜨렸다.
 
5월 9일 부산 스포원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2천480달러+H) 16강에서 정윤성이 바그다티스를 6-2 6-3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첫 세트에서 정윤성은 79%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팽팽하던 경기는 게임 스코어 2-2에서 정윤성이 바그다티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정윤성에게 기울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안정적으로 지킨 정윤성은
다시 한번 브레이크를 해내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 들어가서도 정윤성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바그다티스의 세트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뒤 53%의 낮은 첫 서브 성공률을 보인 바그다티스가 흔들리는 틈을 타 정윤성은 경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게임 스코어 5-2에서 정윤성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어져 있었다.
 
바그다티스는 두 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를 넘기며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정윤성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윤성은 이번 승리로 작년 11월 고베챌린저 이후 반년 만에 챌린저 8강 진출과 바그다티스에게 제대로 된 설욕을 했다. 정윤성은 올 시즌 3월 주하이오픈에서 바그다티스에게 패배했었다.
 
정윤성이 2006년 호주오픈 준우승자이자 전 세계 8위인 바그다티스를 압도하는 모습은 앞으로 정윤성의 미래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이제 정윤성의 다음 상대는 같은 날 이덕희(서울시청, 현대자동차 후원, 247위)를 풀 세트 접전 끝에 무찌르고 올라온 톱시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 95위)다. 이덕희는 베란키스를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풀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부산오픈 16강에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과거 톱선수를 꺾었으니 이제 정윤성은 이번 대회 톱시드를 꺾을 차례다. 정윤성이 베란키스를 상대해 이긴다면 2018년 렉싱턴챌리저 이후 커리어 두 번째 챌린저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글, 사진=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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