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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통신13]GS 데뷔전 치른 구연우, "오래 기억에남을 듯"
호주=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1-20 오후 8:03:09
구연우는 그랜드슬램 데뷔전에서 패했지만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구연우(중앙여중, 세계 Jr.127위)가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주니어에서 아쉽게 패했다.
 
1월 20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주니어 1회전에서 구연우가 프리스카 마델린 누그로호(인도네시아, 세계 Jr. 44위)에게 2시간 3분 만에 3-6 7-6(7) 4-6으로 졌다.
 
지난해 호주오픈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획득한 구연우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상대를 맞아 두 번째 세트를 따는 등 선전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결정력이 부족했다. 또 마지막 세트에서 다리 경련이 일어난 것이 아쉬웠다.
 
다음은 구연우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_ 그랜드슬램 데뷔전을 치렀다. 소감은 어떠한가?
구연우_ 첫 그랜드슬램이라 긴장도 되고 설렜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긴장감 있는 경기를 해 재미있었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경기를 해 믿겨지지 않는다. 태국과 홍콩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등 나름 준비를 많이 했다. 1회전에서 져 아쉽지만 배울 점도 많아 다른 경기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_ 경기를 보니 전혀 긴장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구연우_ 원래 경기 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막상 코트에 들어서니 긴장이 풀렸다.
 
Q_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 1-5를 뒤집었다.
구연우_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내 공을 치자는 생각으로 집중력을 쏟아부었다. 어려운 상황을 잘 풀어나갔다.
 
Q_ 하지만 세 번째 세트에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구연우_ 세 번째 세트 초반 다리에 경련이 와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갔다. 오래 뛰면 경련이 자주 오는 편이다.
 
Q_ 상대 선수와의 세계랭킹 차이가 크지만 경기내용은 대등했다.
구연우_ 상대와 워낙 잘 알고 친하다. ITF 투어링팀에서도 함께 있었다. 첫 세트 3-3에서 내가 주도권을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
 
Q_ 어프로치 위닝샷 등 결정력이 좀 아쉬웠다.
구연우_ 긴장한 것도 있고 수준 높은 대회에서는 쉽게 끝나는 경우가 없는 것 같다.
 
Q_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구연우_ 너무 많다. 체력과 파워가 부족하다. 전략 및 전술도 더 보완해야 한다.
 
Q_ 올 시즌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구연우_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올 시즌 남은 그랜드슬램 본선에 자력으로 출전하고 싶다. 또 톱2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글, 사진= (호주)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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