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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아쉽게 져... 韓 전원 호주오픈 예선 1회전 탈락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1-09 오후 3:47:48
호주오픈 예선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 사진= 스포티즌 제공
권순우(당진시청, 239위)도 예선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1월 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권순우가 와타누키 요스케(일본, 192위)에게 1시간 24분 만에 5-7 4-6으로 졌다.
 
전날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236위)와 한나래(인청시청, 221위)에 이어 권순우도 패하면서 이번 대회 예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 모두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 명의 한국 선수가 획득한 세트 수는 '0'이다. 
 
특히, 권순우는 지난해 호주오픈 아시아/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며 본선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던 터라 이날 패배는 무척 아쉬웠다.
 
권순우는 첫 세트 시작하자마자 요스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연속 두 게임을 따 기분 좋게 출발했고 4-3에서 요스케의 백핸드 실수 등에 힘입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5-3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유스케가 9번째 게임을 지켜 4-5로 따라붙었고 10번째 게임에서 권순우가 잦은 스트로크 실수를 저지르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해 5-5가 됐다. 이후 권순우는 유스케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내리 두 게임을 잃어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 초반 권순우는 1-3으로 끌려갔지만 상대의 실수를 틈타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4-5에서 권순우가 러브 게임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패했다.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본선은 오는 14일에 열리며 한국 남녀 선수로는 유일하게 정현(한국체대, 25위)이 출전한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 그랜드슬램 4강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출전한 두 대회에서 모두 첫판 탈락해 호주오픈 전망을 어둡게 했다. 특히, 두 대회 모두 첫 세트에서 5-1로 앞서다가 뒤집혀 큰 아쉬움을 샀다. 
 
호주오픈 본선 대진은 오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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