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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발바닥 부상에 운 정현
김홍주 기자 ( hongju@mediawill.com ) | 2018-08-31 오전 2:57:35
백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는 정현(뉴욕=박준용 기자)
[테니스코리아(뉴욕)=박준용 기자, 김홍주 기자] 정현(세계 23)이 지난 호주오픈에 이어 또 다시 발바닥 부상에 눈물을 삼켰다. 정현은 8 31일 새벽(한국시간)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쿠쿠쉬킨(세계 84)에게 2시간 46분만에 6-7(5) 2-6 3-6으로 패했다. 정현은 2세트 1-2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며 오른발바닥 치료를 받았다. 양말을 벗은 정현은 물집으로 인해 이미 테이핑을 하고 나온 상태였다. 정현은 새로이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속개하였으나 축이 되어야 하는 오른발에 힘을 싣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였다.  
 
정현과 쿠쿠쉬킨 모두 베이스라인에서 스트로크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다보니 랠리가 오래 진행되었다. 결과적으로 첫 세트를 잡지 못한 것이 정현에게는 두고두고 아쉬웠다.
 
첫 세트 총 포인트는 43-43으로 동점을 이루었으나 세트를 가져간 이는 쿠쿠쉬킨이다. 정현은 타이브레이크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포핸드 스매시 실수를 범하며 세트 포인트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정현은 게임 스코어 3-2, 상대방 게임에서 0-40의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날린 것도 아쉬운 대목.
 
정현은 2세트에서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스코어가 1-5로 벌어지자 라켓을 바닥에 내던지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정현은 3세트 들어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 하고, 매치 포인트 위기를 벗어나는 등 투혼을 발휘하였지만 부상의 간극을 좁히지는 못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US오픈 최고 기록을 노려보았으나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2회전 진출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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