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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통신]정현 1회전이 열리는 10번코트 미리 보기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8-28 오후 12:47:09
정현의 1회전이 열리는 10번코트. 사진= (뉴욕)박준용 기자
[테니스코리아= (뉴욕)박준용 기자]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 23위)이 8월 28일(현지시간)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 1회전에 출격한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23번시드를 받았다. 한국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시드를 받은 것은 남녀 통틀어 정현이 최초다.
 
1회전 상대는 세계 104위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다.
 
올해 28세 베란키스는 2007년 프로에 데뷔했고 오른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투어에서 우승한 적은 없고 챌린저에서 9차례, 퓨처스에서 1차례 정상에 올랐다.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 2016년 5월에 수립한 50위이며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1년과 2013년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3회전이다. US오픈 최고 성적은 2회전(10, 15, 16년)이다.
 
세계랭킹 등 커리어를 봤을 때 정현으로서는 비교적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27일에 열린 1회전에서 여자단식 톱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 남자단식 8번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8위)와 16번시드 카일 에드먼드(영국, 16위)이 탈락한 것처럼 정현도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정현이 베란키스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정현과 베란키스의 1회전은 2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10번코트에서 열린다.
 
10번코트는 USTA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 서문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관중석 규모는 코트 옆과 뒤쪽을 합쳐 약 500석 정도 된다. 호크아이뿐만 아니라 방송 카메라를 위한 별도의 공간도 설치돼 있다.
 
10번코트 옆에 통로를 사이에 두고 8, 9번코트가 나란히 붙어 있다. 사진= (뉴욕)박준용 기자
 
하지만 통로를 사이에 두고 8, 9번 코트가 체어 엄파이어의 콜이 들릴 정도로 가까이 붙어 있다. 27일 10번코트에서 미샤 즈베레프(독일, 48위)와 테일러 프리츠(미국, 74위)의 1회전이 열렸는데 미샤는 옆 코트의 체어 엄파이어의 콜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코트 사이의 통로로 움직이는 관중들 때문에 분위기도 다소 어수선했다.
 
기온은 최고 섭씨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지만 정현은 이미 호주에서 이보다 더 무더운 날씨를 극복하고 4강에 오른 경험이 있어 날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번코트에서는 1964년 뉴욕 세계박람회 때 설치된 대형 지구본 ‘유니스피어(Unisphere)'를 볼 수 있다. 사진= (뉴욕)박준용 기자
 
이번 US오픈은 정현에게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그랜드슬램에 출전하는 정현이 10번코트에서 호주오픈 4강의 신화를 재현할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 사진= (뉴욕)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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