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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US오픈 1회전에서 세계 104위 베란키스와 맞대결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8-24 오전 7:48:00
정현이 US오픈 1회전에서 세계 104위 베란키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23위)이 US오픈 1회전에서 비교적 무난한 상대를 만난다.
 
8월 23일(현지시간) US오픈 조직위가 발표한 남자단식 대진에 따르면 정현은 1회전에서 세계 104위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와 대결한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28세 베란키스는 2007년 프로에 데뷔했고 오른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투어에서 우승한 적은 없고 챌린저에서 9차례, 퓨처스에서 1차례 정상에 올랐다.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 2016년 5월에 수립한 50위이며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1년과 2013년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3회전이다. US오픈 최고 성적은 2회전(10, 15, 16년)이다.
 
올 시즌 초반 ATP투어 250시리즈 시드니인터내셔널에서 예선을 거쳐 16강에 올랐지만 이후 대회 초반에 번번이 탈락하는 등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6승 11패다. 
 
정현은 23번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시드를 받은 것은 정현이 처음이다.
 
US오픈은 정현에게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건너 뛰는 등 약 두 달 반 동안 투어에 나서지 못했다.
 
US오픈 시리즈인 애틀랜타오픈에서 8강에 올라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로저스컵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등 부상으로 기권했다.
 
하지만 US오픈 마지막 전초전 윈스턴세일럼오픈에서 기량을 끌어 올리며 8강에 진출했다. 비록 세계 12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에게 가로막혀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전 대회와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US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현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15년과 17년에 기록한 2회전이다.
 
만약 정현이 승리하면 미카일 쿠쿠쉬킨(카자흐스탄, 84위)과 와일드카드를 받은 노아 루빈(미국, 135위)의 승자와 2회전에서 대결한다. 정현이 16강에 오를 경우 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디펜딩 챔피언인 톱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은 자국 동료 선수 다비드 페러(스페인, 148위)와, 페더러는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 177위)와 1회전에서 각각 대결한다.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완벽 부활을 알린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는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 40위)와 맞대결을 펼치고 부상에서 돌아온 앤디 머레이(영국, 378위)는 제임스 덕워스(호주, 445위)와 만난다.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은 8월 27일부터 2주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USTA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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