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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4일 오전 세계 12위 상대로 시즌 세 번째 4강 도전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8-23 오후 7:08:13
정현이 세계 12위 부스타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4강에 도전한다. 사진= 윈스턴세일럼오픈 페이스북 캡처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23위)이 ATP투어 250시리즈 윈스턴세일럼오픈에서 시즌 세 번째 4강에 도전한다.
 
상대는 지난 2016년 우승자인 2번시드 세계 12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다.
 
정현이 부스타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27세 부스타는 오른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2년 전부터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2013년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그는 2016년 3월 브라질오픈에서 처음으로 투어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두 달 뒤 에스토릴오픈에서 다시 한번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 문턱에서 두 차례나 쓴맛을 본 부스타는 그해 윈스턴세일럼오픈에서 무실세트로 결승에 올라 풀세트 끝에 로베르토 바티스타 어것(스페인, 19위)을 꺾고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두 달 뒤 크렘린컵에서는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 14위) 등을 제압하고 자신의 두 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는 그랜드슬램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에스토릴오픈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파리에 입성한 그는 프랑스오픈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8위)와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25위)등을 꺾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8강에 올랐다. 하지만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과의 4강에서 부상으로 두 번째 세트 도중 기권했다. US오픈에서는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인 4강에 진출해 대회가 끝난 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0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윈스턴세일럼오픈 8강에서 포핸드를 구사하고 있는 부스타
 
올 시즌 초반에는 대회 초반에 번번이 탈락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이애미오픈에서 지난해 US오픈 4강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케빈 앤더슨(남아공, 5위) 등을 꺾고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오픈과 에스토릴오픈에서도 4강에 진출하는 등 시즌 초반과 달리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결승에 진출한 적은 없으며 윈스턴세일럼오픈 전까지 시즌 성적은 27승 17패다.
 
호주오픈 4강 등 시즌 초반 세계 테니스 무대를 강타한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건너 뛰는 등 약 두 달 반 동안 투어에 나서지 못했다. US오픈 시리즈인 애틀랜타오픈을 통해 복귀한 그는 8강에 올랐지만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로저스컵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등 부상으로 기권했다.
 
하지만 US오픈 마지막 전초전 윈스턴세일럼오픈에서 기량을 끌어 올리며 올 시즌 출전한 13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정현과 부스타 모두 주무기가 백핸드인 만큼 두 선수의 백핸드 맞대결이 매우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현이 부스타를 꺾으면 호주오픈과 BMW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4강에 오르게 되며 3번시드 카일 에드먼드(영국, 16위))와 8번시드 스티브 존슨(미국, 34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정현과 부스타의 맞대결은 한국시각으로 8월 24일 오전 4시에 첫 경기가 시작되는 센터코트의 두 번째 경기로 열린다.
 
스포츠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는 전 국가대표 임규태의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윈스턴세일럼오픈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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