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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힘들었지만 역전승 기뻐"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8-02 오후 1:24:35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정현.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23위)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시티오픈 32강에서 8번시드 정현이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 91위)를 2시간 43분 만에 6-7(2) 6-4 6-3으로 물리쳤다.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른 정현은 바그다티스를 꺾으며 시티오픈 세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대회 16강에 올랐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첫 세트를 내준 정현은 두 번째 세트에서 바그다티스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하며 세트올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첫 게임과 마지막 게임 등 두 차례 바그다티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두 시간이 넘는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현은 “대회 첫 경기가 항상 힘들다. 역전승을 거둬 매우 기쁘고 3세트 경기를 했지만 경기를 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앞으로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11번시드 스티브 존슨(미국, 34위)과 알렉스 드 미나르(호주, 72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지금까지 두 선수와 대결한 적이 없다.
 
존슨과 미나르의 경기는 첫 세트에서 미나르가 5-4로 앞선 도중 우천 때문에 다음날로 연기됐다.
 
정현의 16강은 한국시각으로 8월 3일 새벽 3시부터 첫 경기가 시작되는 존 에이 해리스 그랜드스탠드의 마지막 경기에 배정됐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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