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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복귀전 승리... 애틀랜타오픈 8강 진출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7-26 오전 1:46:03
약 두 달 반 만에 코트에 돌아온 정현이 승리를 거두고 애틀랜타오픈 8강에 올랐다.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23위)이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7월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애틀랜타오픈 2회전(16강)에서 3번시드 정현이 테일러 프리츠(미국, 65위)를 1시간 33분 만에 6-4 7-6(5)으로  물리쳤다.
 
정현이 투어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5월 4일 BMW오픈 8강에서 마틴 클리잔(슬로바키아, 116위)을 꺾은 이후 82일만이다.
 
정현이 약 두 달 반이라는 공백기간을 가진 것을 감안하면 이날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풋워크는 매우 가벼웠고 포핸드와 백핸드는 프리츠가 쩔쩔맬 정도로 위력을 발휘했다. 상대의 공격 의지를 꺾는 끈질긴 수비도 여전했다.
 
특히, 서브에서 공백기를 갖기 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 서브 성공률 63%, 첫 서브 득점률 77%를 기록한 정현은 서브 에이스에서 프리츠보다 14개나 적은 2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T존에 정확히 떨어지는 서브와 듀스 코트에서는 코트 밖으로 크게 벗어나는 슬라이스 서브 등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쉽게 풀어나갔다. 예리함과 정확성이 더해진 서브 덕분에 정현은 3구 안에 포인트를 획득하는 횟수가 과거보다 늘었다. 또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총 11차례 서비스 게임을 치렀는데 이중 듀스까지 간 횟수는 첫 세트 3-3, 두 번째 세트 4-4 등 두 차례에 불과했다.
 
첫 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정현은 15-40으로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2-3에서 정현은 연달은 포핸드 실수로 브레이크 위기에 몰렸지만 환상적인 백핸드 앵글샷과 프리츠의 스트로크 실수로 듀스를 만들었다. 프리츠의 다운더라인에 실점해 다시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맞이한 정현은 서비스 포인트로 듀스를 만들었고 T존에 떨어지는 강력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위닝샷과 프리츠의 포핸드가 사이드라인을 벗어나 3-3이 됐다.
 
팽팽히 맞선 4-4에서 정현은 포핸드 크로스와 프리츠의 더블폴트 등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5-4로 달아났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 시작하자마자 기분 좋게 프리치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정현은 두 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무난히 지켜 2-0으로 달아났다. 이 후 프리츠는 평범한 상황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현은 이 틈을 타 프리츠를 더욱 몰아붙여 4-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4-3에서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해 동점이 됐고 이후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켜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 초반 두 선수는 접전을 펼쳤지만 5-5에서 정현이 연속 스매시로 득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은 8강에서 8번시드 라이언 해리슨(미국, 53위)과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대결인 2015년 해피밸리챌린저 1회전에서는 해리슨이 6-7(5) 6-1 6-1로 승리했다.
 
올해 26세 해리슨은 오른손잡이에 양속백핸드를 구사하며 투어에서 1차례, 퓨처스에서 2차례, 챌린저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 랭킹은 지난해 7월에 기록한 40위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6년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3회전이다.
 
두 선수의 경기 시간은 미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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